비트코인 수수료 폭등에 거래량 뚝… ’곰들의 잔치’ 시작됐나?
비트코인 네트워크 수수료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일일 거래량이 급감했다. 시장의 숨통을 조이는 듯한 이 상황에 투자자들은 ’조정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거래소들은 수수료 인상으로 인한 유동성 감소를 우려하고 있지만, 당장의 대응책은 보이지 않는다. ’비트코인은 죽지 않았다’는 옹호론도 여전하지만, 최근 3개월간의 횡보장은 참을성 없는 트레이더들을 좌절시키고 있다.
금융권 전문가들은 "크립토 시장이 다시 한번 증명했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비트코인이 가장 예측 불가능한 건 가격이 아니라 거래 수수료죠."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BTC) 가격이 급등하면서 거래수수료도 함께 치솟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10만6000달러에 근접하며, 거래수수료가 올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7일 평균 거래수수료는 5월 초 이후 1달러 상승해 2.4달러를 기록하며 2025년 최고치를 경신했다. BTC 도미넌스도 최근 하락세에서 반등해, 알트코인 시장의 강세보다는 유동성 문제로 인한 일시적 조정이 있었음을 시사한다.
다만 거래수수료가 증가하는 반면, 일일 거래량은 감소하고 있다. 4월 22일 50만7000건을 기록했던 일일 거래량은 현재 33만건으로 35% 감소했다. 이는 시장 내 공급 부족 가능성을 시사하며, 가격 상승 압력을 더욱 높일 수 있다.
또한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비유동 공급량(거래소에서 이동하지 않는 물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거래소에서 유통되는 물량이 줄어들고 있으며, 수요 증가 시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더 상승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비트코인 시장이 다시 한번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거래수수료 증가와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의 촉매제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