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장기 보유량 1437만 BTC 돌파…’호들갑’ 매도 물량 증가세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이 1437만 BTC를 돌파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수익 실현을 위한 매도 물량도 동반 상승 중—과연 이번에도 ’탑 셀링’ 신호일까?
암호화폐 시장의 고래들, 이번엔 진짜 팔 타이밍을 노리는 건지. 5월 17일 현재, 장기 보유자들의 코인 축적은 강세장 신뢰를 보여주지만, 동시에 익절 매도도 활발해지고 있다.
금융 전문가들은 "역대급 ATH 이후 항상 찾아오는 익절 쇼워터"라며 시장의 사이클을 경고. 그래도 비트코인은 여전히 월스트리트가 이해하지 못하는 유일한 자산—그들이 ’규제’ 운운할 때마다 차트는 오른다는 건 아이러니.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이 1437만BTC를 축적했지만, 최근 수익 실현 매도가 증가하고 있다.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의 카르멜로 알레만 분석가는 15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이 3월부터 5월까지 적극적으로 매도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보유자들의 수익 실현 지수(SOPR)는 3월 1.3273에서 5월 2.27409로 71.33% 증가했으며, 5월 13일 기준 평균 수익률은 227.41%를 기록했다. 5만달러를 투자한 장기 보유자가 11만3705달러의 가치를 확보하며 약 6만4000달러의 이익을 거둔 셈이다.
장기 보유자들은 4월 4일부터 33만9000BTC를 추가 매입하며 총 보유량을 1437만0338BTC로 늘렸지만,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서면서 시장의 새로운 국면을 예고하고 있다. SOPR 지수의 급등은 가격 조정 전 장기 투자자들의 이익 실현을 의미하는 ‘분배 단계’로 해석되며, 이는 비트코인 시장의 주기적 패턴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해방의 날’ 관세 발표 이후 상장 기업들의 비트코인 채택이 증가하고 있다. 리버사의 조사에 따르면 2025년 초 이후 비트코인의 최대 매수 주체는 ETF나 개인이 아닌 상장 기업으로 전환됐다.
특히, 스트래티지사는 올해만 15만BTC 이상을 매입하며 기업들의 비트코인 보유량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 기업 중심의 매수세가 시장 공급에 미치는 영향이 개인 투자자와 대비되며, 향후 비트코인 시장의 흐름을 변화시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