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가족 연결 채굴기업 아메리칸 비트코인, 그리폰디지털마이닝과 합병...나스닥 상장 추진
암호화폐 채굴 업계의 파격적인 합병이 진행 중이다. 트럼프 가족과 연관된 아메리칸 비트코인이 그리폰디지털마이닝과 합병하며 나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합병은 정치적 인맥과 암호화폐 산업의 교차점을 보여주는 사례다. 아메리칸 비트코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조카가 이사회 멤버로 참여한 바 있다.
합병 후 기업가치는 약 5억 달러로 추정되며, 이는 채굴 업계에서 중견 규모에 해당한다. 상장 성공 여부는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과 미국 증시 분위기에 달려 있을 전망이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정치 인맥을 활용한 상장 시도"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주류 금융시장 진입의 신호탄으로 평가하고 있다. 채굴 업체의 상장이 성사된다면, 이는 암호화폐 산업의 성숙도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지표가 될 것이다.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아메리칸 비트코인이 비트코인 채굴 기업 그리폰디지털마이닝과 합병하고 나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아메리칸 비트코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일가와 관련된 데이터 기업 아메리칸데이터센터와 비트코인 채굴 인프라 기업 허트8(Hut8) 파트너십을 통해 설립됐다.
아메리카 비트코인과 그리폰디지털마이닝은 주식 맞교환 방식으로 합병하며, 이르면 2025년 3분기 주주총회 및 규제 승인 절차를 거쳐 거래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더블록은 전했다.
합병 후 새 회사는 아메리칸비트코인이라는 이름으로 나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합병 구조상 아메리칸비트코인 주주가 통합 법인 지분 98%를 갖고, 그리폰 주주는 2%를 보유한다. 기존 아메리칸비트코인 경영진은 그대로 유지된다.
아메리칸비트코인은 상장을 통해 대규모 외부 투자를 유치하고 저비용 채굴 기반 비트코인 보유 전략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