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은퇴 선언…버크셔해서웨이, 비트코인 투자 검토 중
오마하의 예언자가 물러난다. 버크셔해서웨이의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이 은퇴를 선언하면서, 그의 후계자들이 디지털 골드에 손을 뻗을지 모든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암호화폐는 쥐약"이라던 버핏의 유산을 뒤엎을까? 최근 버크셔해서웨이 내부에서 비트코인 ETF 투자 논의가 오갔다는 소식이 흘러나왔다. 월가의 반응은 "결국 모든 기성 금융기관은 블록체인 앞에 무릎 꿇는다"는 냉소적인 코멘트로 이어졌다.
버크셔의 움직임이 확인되면 - 이제 막 ATH를 갱신한 비트코인에 또 한 번의 강세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물론 기존 주주들은 "우리 회사가 그 사이비 통화에?"라며 뒷목을 잡을 수도...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워런 버핏이 연말 버크셔해서웨이 CEO 자리에서 물러나지만, 버크셔해서웨이의 비트코인 반감 정서는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버핏은 비트코인을 ’쥐약’이자 ’도박 토큰’으로 묘사하며 디지털 자산에 대한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 후임 CEO인 그렉 아벨도 이런 기조를 바꿀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KBW의 마이어 쉴즈는 분석했다. 아벨이 버핏과 찰리 멍거의 가치관을 무시하는 결정을 내릴 가능성은 낮으며, 비트코인에 대한 버크셔의 부정적인 입장이 변할 가능성도 거의 없다.
버핏은 최근 주주들과의 만남에서 미국 경제가 악화되면 다른 통화로 다변화를 고려할 수 있다고 언급했지만, 비트코인은 그 대상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
GAMCO 인베스터스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맥레이 사이크스는 버핏이 후계자 발표를 주주총회까지 비밀로 유지하며 안정적인 승계를 이끌어냈다고 평가했다. 버핏이 여전히 이사회에 남아 있는 만큼, 버크셔의 비트코인 입장은 당분간 변하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