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 MGX, 트럼프 WLFI 스테이블코인으로 바이낸스에 20억 달러 투자 - 암호화폐 시장의 대형 폭탄
아부다비의 투자 거인 MGX가 도널드 트럼프의 WLFI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바이낸스에 20억 달러를 투자했다. 이번 거래는 암호화폐 시장에 충격파를 던지며, 스테이블코인의 역할을 재정의할 전망이다.
WLFI 스테이블코인은 정치적 색채를 띤 최초의 디지털 자산으로 주목받으며, 전통 금융계의 눈썹을 치켜올렸다. ’정치와 암호화폐의 위험한 춤’이라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오는 가운데, MGX의 대담한 움직임은 시장의 신뢰 회복 신호로 해석된다.
바이낸스는 이번 투자로 인해 FSA(금융감독청)의 추가 규제 압박에 대비한 전략적 자본 확보에 성공했다.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2025년 들어 두 번째로 큰 단일 투자를 기록하며, 업계 회복세를 공고히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스테이블코인이 다시 한번 시장의 구원투수로 나섰다"며, "정치적 논란은 있겠지만, 20억 달러가 거짓말을 하진 않는다"고 평가했다. 물론, 월가의 베테랑들은 여전히 ’디지털 자산은 결국 풍선껌 같은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아부다비 투자사 MGX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가 주도하는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프로젝트인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I0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USD1을 활용해 바이낸스와 20억달러 규모 투자 계약을 체결한다.
1일(현지시간) 더블록크립토에 따르면, 월드리버티파이낸셜 공동 창립자 잭 위트코프는 두바이 토큰2049 컨퍼런스에서 USD1이 이번 계약에서 공식 스테이블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은 지난해 10월 자체 토큰 WLFI를 출시했으며, 올해 3월에는 스테이블코인 USD1 로드맵을 공개했다. USD1 준비금은 미국 달러 예치금, 단기 국채, 현금성 자산으로이뤄진다.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은 WLFI 토큰 보유자들에게 USD1을 에어드랍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은 지난달 28일 파키스탄 크립토위원회(PCC)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전 바이낸스 CEO 창펑 자오는 PCC의 전략 고문으로 합류했다. USD1은 테더(USDT), 서클(USDC)과 경쟁할 예정이며, 두 스테이블코인은 현재 전체 시장 점유율 91%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