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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거래소 유출 3,500만개…전문가 "30% 급반등 신호"

XRP 거래소 유출 3,500만개…전문가 "30% 급반등 신호"

Published:
2026-04-27 11:35:42

암호화폐 XRP가 대규모 거래소 유출과 함께 강력한 반등 신호를 포착했다. 2026년 4월 27일 기준으로 약 3,500만 개의 XRP가 거래소에서 개인 지갑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중앙화된 거래소의 유동성 감소를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의 매도 압력 완화와 장기 보유 의지를 나타내는 강세 지표로 해석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거래소 유출과 함께 기술적 분석 지표를 고려할 때 최대 30%의 반등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XRP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XRP가 불과 하루 만에 거래소에서 약 3500만개 빠져나가며 5월 추가 상승 가능성이 제기됐다. 

25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XRP 원장(XRPL)의 최근 24시간 거래소 유출 규모는 올해 여섯 번째로 큰 수준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유출 증가는 투자자들이 토큰을 개인 지갑이나 커스터디로 옮기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시장에 즉시 나올 수 있는 매도 물량이 줄어드는 만큼 단기 수급에는 우호적이다. 실제로 올해 들어 비슷한 유출 급증은 몇 차례 가격 반등에 앞서 나타났다.

지난 3월에도 유사한 자금 유출 뒤 XRP가 약 20% 반등했다. 2월 유출 급증 이후에는 상승폭이 약 48~50%까지 커졌다. 이런 전례를 감안하면 이번 유출 확대도 5월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기관 수요도 함께 늘고 있다. 소소밸류(SoSoValue) 집계에 따르면 미국 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25일 기준 3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고, 누적 유입액은 약 8288만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총 운용자산은 11억달러까지 늘었다. ETF로 자금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는 점은 기관투자자의 XRP 노출 수요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형 투자자 흐름도 매집 쪽으로 돌아섰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집계 기준으로 XRPL 고래 지갑 흐름의 90일 이동평균은 2026년 초 상당 기간 마이너스 구간에 머물다가 다시 0선을 웃돌기 시작했다. 대형 지갑이 분산보다 축적에 나섰다는 신호다. 과거에도 고래 흐름이 플러스로 전환된 시기에는 2025년 5월부터 7월까지의 랠리처럼 더 강한 가격 흐름이 뒤따랐다.

기술적 흐름도 상승 시나리오를 뒷받침하고 있다. XRP 달러 가격은 지난 2년간 하락 쐐기형 안에서 움직여 왔다. 4월 들어 하단 추세선 지지선에서 반등하면서 상단 경계선까지 되돌림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해당 목표 구간은 50주 지수이동평균선과 0.5 피보나치 되돌림이 겹치는 1.87~1.89달러 부근이다. 현재 수준 대비 약 30% 높은 가격대다. 기사에서는 이 구간을 6월까지의 상단 목표 영역으로 제시했다.

다만 상승 전망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하락 쐐기 하단 추세선이 뚜렷하게 무너지면 강세 시나리오는 힘을 잃을 수 있다. 이 경우 XRP는 쐐기 수렴 끝지점과 0.786 피보나치 구간이 맞물리는 0.98달러 부근까지 밀릴 가능성도 열려 있다.

결국 XRP 시장은 거래소 유출, ETF 순유입, 고래 매집 전환이라는 3가지 수급 신호와 기술적 반등 구간이 동시에 맞물린 상태다. 2월과 3월처럼 거래소 유출 급증이 다시 단기 랠리의 전조로 작동할지가 5월 XRP 흐름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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