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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웨어 연구원 경고: 소프트포크 없이도 비트코인 양자 공격 방어 가능한 ’막강 방어책’ 제시

스타크웨어 연구원 경고: 소프트포크 없이도 비트코인 양자 공격 방어 가능한 ’막강 방어책’ 제시

Published:
2026-04-10 21:44:53

스타크웨어 연구진이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소프트포크 없이 양자 컴퓨팅 공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어 메커니즘을 발표했다. 이 기술은 기존 블록체인 구조를 변경하지 않으면서 양자 내성 암호학을 도입해, 2030년대 예상되는 양자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발전은 비트코인의 장기적 보안과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지위를 강화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며, 암호화폐 시장의 기술적 진화에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스타크웨어 블로그]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스타크웨어(StarkWare) 연구원이 소프트 포크 없이 비트코인(BTC) 거래를 양자 컴퓨팅 공격으로부터 보호하는 방안을 담은 논문을 발표했다고 더블록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원 아비후 레비(Avihu Levy)는 9일 공개한 논문에서 '양자 안전 비트코인(QSB·Quantum Safe Bitcoin)'을 소개했다. QSB는 기존 레거시 스크립트 제약만으로 비트코인 거래에 양자 내성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논문에 따르면, 현재 표준 비트코인 거래는 타원곡선 디지털 서명 알고리즘(ECDSA)에 의존한다. ECDSA는 충분한 성능을 갖춘 양자 컴퓨터가 쇼어(Shor) 알고리즘을 실행하면 해독될 수 있다.

레비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QSB를 제안했다. QSB는 거래 보안에서 타원곡선 암호화 방식 대신, 비트코인 스크립트에 내장된 일회용 서명 체계를 사용하는 바이노해시(Binohash) 기반 구조를 채택한다. 바이노해시는 서명 크기 기반 작업증명(PoW) 퍼즐로 거래 무결성을 확보하지만, 이 퍼즐 역시 양자 컴퓨팅으로 뚫릴 수 있다.

QSB는 이 취약점을 제거하기 위해 '해시-서명(hash-to-signature)' 퍼즐을 제공한다. 이 퍼즐은 지출자가 타원곡선 연산이 아닌 순수 해시 연산만으로 풀어야 하는 구조다. 타원곡선 암호화를 공략하는 양자 공격에 내성을 갖출 수 있다는게 레비 설명이다. 

하지만 실용성 면에서는 한계가 뚜렷하다. 레비에 따르면 QSB 비용은 현재 클라우드 GPU 기준 거래당 약 75달러에서 150달러 수준이다. 현재 비트코인 평균 거래 비용인 30센트와 비교하면 훨씬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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