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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기침체 가능성 50% 경고 속, 비트코인 2020년 대반등 재현 가능성 점쳐져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 50% 경고 속, 비트코인 2020년 대반등 재현 가능성 점쳐져

Published:
2026-03-26 23:11:30

전문가들이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을 50%로 경고하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2020년 금융위기 이후 보인 역사적 반등 패턴을 재현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주요 투자은행 보고서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압력 속에서도 디지털 자산이 새로운 안전자산으로 부상할 가능성을 시사하며, 암호화폐 시장의 전략적 포지셔닝이 급증하고 있다.

미국 경제지표에 따라 비트코인이 출렁일 것으로 예측된다.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김예슬 기자]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비트코인이 지난 2020년과 같은 반등을 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래리 핑크 블랙록 최고경영자(CEO)가 유가 상승이 글로벌 침체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 가운데, 비트코인이 증시와 높은 상관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크립토퀀트 기고자 악셀 애들러 주니어가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은 50%에 근접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12개월 내 미국 경기침체 확률을 48.6%로 상향했으며, 골드만삭스도 30%로 전망을 조정했다. 

예측 시장 칼시(Kalshi)에서도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이 36%로 상승했다. 미국·이란 전쟁과 유가 급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모자이크 애셋 컴퍼니는 유가가 장기 추세 대비 50% 상승하면 경기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래리 핑크 블랙록 최고경영자(CEO)는 "이란이 글로벌 경제의 위협으로 남아있는 한, 전쟁이 끝나도 경기침체는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은 과거 경기침체 경험이 적지만, 지난 2020년 2~4월 미국 경기침체 이후 강력한 상승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비트코인은 글로벌 증시와 동반 하락했지만, 이후 회복세를 보였다. 올해 들어 비트코인은 미국 증시와의 상관관계가 더욱 강해졌으며, 단기 반등 가능성도 제기된다. 모자이크는 "인플레이션과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시장을 짓누르고 있지만, 단기 랠리가 펼쳐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경기침체가 현실화된다면 비트코인은 또 다른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과연 2020년과 같은 반등을 보일지, 아니면 글로벌 경제 위축 속에서 새로운 방향성을 찾을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최근 찰스 슈왑(Charles Schwab) 보고서는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2025년 42%로 줄며 테슬라(63%)와 엔비디아(50%)보다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는 2021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수치로, 비트코인은 은, 금 같은 전통 자산과 비교해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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