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대규모 매수세 유입…시장 반등의 결정적 신호인가?
이더리움(ETH)에 대규모 매수 자금이 급격히 유입되며 암호화폐 시장의 반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주요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기관 및 대형 투자자들의 이더리움 매집이 두드러지게 증가했으며, 이는 시장 심리가 회복 국면으로 전환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자금 유입이 단기적인 반등을 넘어 중장기 상승 추세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하면서도, 여전히 높은 변동성에 대한 경계를 당부하고 있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이더리움(ETH)을 대량 보유했던 고래 투자자들이 다시 시장에 복귀하며 대규모 매수를 진행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가 인용한 온체인 분석업체 아캄(Arkham)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시장 정점 당시 이더리움과 랩드비트코인(WBTC), 다이(DAI) 등 약 5억3800만달러 규모의 암호화폐를 보유했던 'thomasg_eth' 주소가 최근 300만달러어치 이더리움을 추가 매입했다. 해당 주소는 지난주에만 1950만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을 사들이며 시장 복귀 움직임을 보였다.
또한, 룩온체인(LookonChain)에 따르면 7개월간 휴면 상태였던 미확인 고래 투자자가 1억7800만달러 상당의 USDT로 5만706ETH를 매수했으며, 다른 고래 투자자 또한 2만3393 ETH를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온체인 분석 기업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따르면, 10만ETH 이상을 보유한 지갑의 미실현 수익률이 최근 플러스로 전환되면서 과거 데이터와 유사한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
한편,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DAT) 기업들은 이더리움 보유 전략을 수정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나스닥 상장 이더리움 트레저리 기업 FG 넥서스는 7550ETH를 추가 매도하며 총 2만1025ETH를 처분했고, 포럼 마켓츠(구 이더질라)는 이더리움 보유 전략을 수정하며 실물연계자산(RWA) 토큰화 사업으로 방향을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