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창립자, ’스트래티지’ 비트코인 매수 전략에 불붙은 비판
도지코인(Dogecoin)의 창립자가 최근 주목받는 한 비트코인 매수 전략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암호화폐 커뮤니티에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전략의 허점을 지적하다
그는 특정 시점에 고정 금액을 투자하는 기존의 전략이 시장의 역동성을 무시한다고 주장했다. 변동성이 극심한 암호화폐 시장에서 이는 오히려 기회 비용을 키우는 '수동적' 접근법에 불과하다는 게 그의 핵심 논지다.
능동적 시장 참여를 요구하다
대신 그는 투자자들이 시장 심리, 기술적 분석, 그리고 매크로 경제 흐름에 능동적으로 귀를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단순한 자동화된 매수보다는 타이밍과 상황 판단이 훨씬 더 중요한 가치를 창출한다는 것이다. 이는 전통 금융권의 '설정해두고 잊어버려' 식 접근을 암묵적으로 비판하는 것으로 읽힌다.
논쟁의 불씨가 되다
이 발언은 즉각 찬반 양론을 불렀다. 일각에서는 그의 주장이 소규모 투자자보다는 큰 자본을 움직이는 전문 트레이더에게 더 적합하다고 지적한다. 반면, 많은 이들은 그의 비판이 암호화폐 투자의 본질적인 위험과 기회를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준다고 평가했다.
결국, 그의 메시지는 명확하다. 암호화폐 시장은 여전히 인간의 판단이 알고리즘보다 우위에 설 수 있는 영역이다. 단순한 공식에 의존하기보다는 스스로 공부하고, 시장을 읽는 능동적인 자세가 장기적인 성공으로 이끌 것이라는 게 그의 믿음이다. 전통 금융의 오래된 지침서가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통할 거라 생각하는 것은—아마도—여전히 가장 비싼 실수 중 하나일 것이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빌리 마커스 도지코인 공동창립자가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비트코인 매수 전략을 비판했다고 1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이 전했다.
스트래티지는 최근 1142 BTC를 9000만달러에 추가 매수하며 총 보유량을 71만4644 BTC로 늘렸으나, 비트코인 가격이 평균 매수 단가(7만6815달러) 이하로 하락하면서 미실현 손실이 50억달러를 초과했다.
마커스는 “이 시장에서 이렇게 비싸게 비트코인을 사는 것도 재능”이라며 스트래티지의 고점 매수 전략을 비판했다. 해당 발언은 스트래티지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주식 매각으로 이번 매수를 진행한 사실이 공개된 직후 나왔다. 스트래티지는 61만6715주를 매각해 8950만달러를 확보했으며, 이 중 일부를 비트코인 매수에 사용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의 반응은 부정적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6만달러대에서 7만달러까지 반등했지만, 스트래티지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회사가 비트코인을 고점에서 매수한 후 가격이 하락하면서 손실이 커지고 있다”며 “스트래티지의 전략이 시장 변동성을 더욱 키울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