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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젠오와 블록체인 기반 피지컬 데이터 수집 협력 - 2026년 디지털 자산 시장의 게임 체인저 등장

스토리, 젠오와 블록체인 기반 피지컬 데이터 수집 협력 - 2026년 디지털 자산 시장의 게임 체인저 등장

Published:
2026-02-10 10:27:41

블록체인과 현실 세계의 데이터가 충돌하며 새로운 시장이 열리고 있다.

물리적 데이터 수집의 패러다임 전환

스토리와 젠오의 협력은 단순한 기술 제휴를 넘어서, 블록체인 인프라가 실제 세계의 데이터 흐름을 어떻게 재구성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다. 센서 네트워크, IoT 디바이스, 스마트 시티 인프라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블록체인 상에서 검증 가능하고 변조 불가능한 자산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추진한다. 이는 데이터 시장의 중개자 구조를 우회하여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새로운 경제 모델을 가능하게 한다.

검증 가능성과 시장 효율성

기존 데이터 시장의 가장 큰 문제점은 신뢰와 검증 비용이었다. 블록체인 기반 접근법은 타임스탬프, 데이터 출처, 전송 이력 등을 불변의 장부에 기록함으로써 이를 해결한다.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데이터 사용 조건과 대가 지급이 자동화되면, 거래 비용은 급감하고 유휴 데이터 자산의 유동성은 급증할 전망이다. 탈중앙화 오라클과의 결합은 이 시스템에 외부 세계 정보를 안전하게 주입하는 관문 역할을 할 것이다.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물리적 확장

이번 협력은 암호화폐 생태계가 디파이(DeFi)와 NFT의 가상 영역에서 벗어나 에너지, 물류, 제조업 등 실물 경제의 핵심 영역으로 진출하는 중요한 디딤돌이다. 검증된 물리적 데이터는 새로운 형태의 파생상품, 보험 상품, 예측 시장의 기초 자산이 될 수 있다. 데이터 자체가 토큰화되어 거래되는 세상에서는 모든 것이 금융화될 것이다—어쩌면 공기 질 데이터마저 투기 대상이 되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

결론: 신뢰를 코드로 대체하는 여정

스토리와 젠오의 파트너십은 단지 두 회사의 사업 확장이 아니다. 이는 신뢰가 중앙화된 기관에서 암호학적 검증으로 이동하는 더 거대한 흐름의 한 단면이다. 성공한다면, 데이터 경제의 권력 구조를 근본부터 흔들어, 생산자에게 더 많은 가치를 돌려주고 시장의 비효율을 잘라낼 것이다. 물론, 길고 험난한 규제와 기술의 장벽이 기다리고 있지만, 승리자는 단순히 데이터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신뢰 그 자체를 판매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다. 결국 월스트리트는 항상 새로운 자산을 갈망하니까—이번에는 바이트와 센서 읽기 값으로 포장된 자산 말이다.

[사진: 스토리]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IP 블록체인 인프라 스토리(Story)가 피지컬 AI 데이터 수집 플랫폼 ‘젠오(ZenO)’ 퍼블릭 베타 버전에 블록체인 기술을 통합하며 피지컬 AI 학습에 필요한 실세계 데이터(Real-World Data) 인프라 확장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젠오는 로봇, 자율 에이전트, 임베디드 AI 모델 등 차세대 피지컬 AI 학습을 위한 ‘1인칭 시점’ 실세계 데이터를 수집·익명화·구조화하는 플랫폼이다. 젠오는 스토리 블록체인을 활용해 사용자 생성 데이터셋 메타데이터와 라이선스 정보를 블록체인 상에 기록함으로써, ▲프로그래밍 가능한 데이터 권리 ▲투명한 라이선싱 ▲AI 학습 데이터에 대한 자동화된 수익 분배가 가능하도록 기능을 고도화한다.

젠오는 실생활에서 보고, 듣고, 행동하는 것 등 인간행의 실세계 1인칭 데이터를 수집한다. 데이터는 오디오 및 영상 캡쳐를 지원하는 젠오 스마트 안경 혹은 스마트폰을 통해 수집될 수 있다. 이번 베타 버전은 기존 젠오 초기 버전(MVP)을 기반으로 약 6~8주간 운영되며, 데이터 수집부터 품질 검증(QA), 익명화, 구조화까지 현실 데이터 수집 전 과정을 검증한다.

베타 운영 기간 동안 데이터 기여자가 젠오 애플리케이션에 업로드한 데이터는 자동 포맷 변환과 무결성 검사를 거친 후, AI 기반 스크리닝과 수동 검수를 포함한 다단계 품질 검증 절차를 통과하게 된다. 

얼굴이나 식별 가능한 텍스트 등 민감 정보는 자동으로 익명화되며, 이후 데이터 기여자는 영상 내 환경 및 행동 정보를 포함한 구조화된 메타데이터를 추가한다. 승인된 데이터셋은 젠오 데이터 마켓플레이스 인프라에 안전하게 저장 및 관리된다.

젠오는 월렛 서명 기반 사용자 동의 정보와 데이터 식별 정보를 블록체인에 기록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기여자의 승인 여부와 데이터셋 출처를 검증 가능한 형태로 관리할 수 있다. 전체 IP 및 데이터 권리 관리도 향후 정식 서비스될 예정이다.

데이터 기여자에 대한 보상은 2단계 인센티브 모델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베타 기간에는 데이터 수집 활동에 대해 경험 포인트(XP)로 즉시 보상이 제공되며, 이후 데이터 판매가 발생할 경우 스테이블코인 기반 수익 분배가 이뤄진다.

젠오 관계자는 “피지컬 AI 시스템은 실제 환경에서 수집된, 권리 검증이 완료된 고품질 1인칭 데이터가 필요하다”며, “베타 버전은 이러한 데이터가 어떻게 수집되고, 구조화되며, 실제 환경에서 작동하는 AI 모델 학습에 활용될 수 있는지를 검증하기 위한 단계”라고 말했다.

이승윤 스토리 대표는 “피지컬 AI 시대에는 실세계 데이터 출처와 권리 관계를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관리하는 인프라가 필수적”이라며, “스토리는 젠오와 협력을 통해 AI 학습 데이터 권리 보호와 가치 분배가 가능한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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