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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 채굴 강국에서 300억원 규모 비트코인 매각 카드 꺼내들다

부탄, 채굴 강국에서 300억원 규모 비트코인 매각 카드 꺼내들다

Published:
2026-02-05 20:01:48

히말라야의 작은 왕국이 디지털 금 보유고를 현금화할 준비를 마쳤다.

수력발전으로 구동되는 채굴 작전

청정 수력 에너지가 부탄의 비트코인 채굴 경쟁력을 결정적으로 뒷받침해왔다. 산악 지형과 풍부한 강우량이 저렴하고 재생 가능한 전력을 제공하며, 이는 암호화폐 채굴이라는 고에너지 사업에서 막대한 우위로 작용했다. 국가 차원의 전략적 투자가 이제 유의미한 규모의 자산을 축적하는 결과를 낳은 셈이다.

300억원 상당의 시장 영향력

p>이러한 규모의 매도가 단일 거래로 이루어진다면 단기적으로 시장에 압력을 가할 수 있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국가 기관의 실질적인 비트코인 보유 및 매각 행보는 디지털 자산이 기존 금융 시스템에 점차 편입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다. 마치 중앙은행이 금을 매도하듯 말이다—물론 훨씬 더 변동성이 크고 예측하기 어려운 자산이지만.

부탄의 움직임은 국가 주도의 암호화폐 채굴과 재정 관리가 교차하는 새로운 시대를 조명한다. 작은 나라가 글로벌 디지털 경제에서 어떻게 지위를 확보하고, 그 보유자산을 관리하는지 보여주는 사례 연구가 될 전망이다. 결국, 모든 투자—심지어 국가 차원의 투자도—는 언젠가는 실현되어야 하는 법이니까. 트레이더들은 이미 다음 뉴스 헤드라인이 어디서 튀어나올지 주시하고 있다.

암호화폐 강국으로 알려진 부탄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부탄이 최근 일주일간 2240만달러(약 328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지갑에서 출금하며 매도 가능성이 제기됐다. 

5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부탄은 과거에도 수천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도해 왔다. 특히 2025년 9월 중순부터 하순까지 비트코인 가격 상승기에 집중 매도한 기록이 있다. 이번 출금은 지난해와 달리 하락장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최근 출금된 비트코인 중 일부는 마켓메이커 QCP 캐피털의 주소로 직접 전송됐다.

부탄은 암호화폐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국가 중 하나로, 2019년부터 비트코인 채굴을 시작해 7억6500만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으며, 2024년 반감기 이전 대부분의 비트코인을 채굴했다. 반감기 이후 채굴 비용이 2배로 증가하면서 채굴량이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캄은 부탄이 2023년 약 8200 BTC를 채굴했으며, 보유량이 최대 1만3000 BTC에 달했다고 분석했다. 부탄은 풍부한 수력 발전을 활용해 비트코인 채굴을 진행하며, 정부 투자펀드 DHI가 이를 주도하고 있다. 현재 부탄은 5700 BTC를 보유하며, 글로벌 비트코인 보유량 7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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