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체인 금융 앱 블립, 600만 달러 시드 투자 유치로 디파이 시장에 강력한 신호탄
블록체인 기반 금융 애플리케이션이 거대 자본의 주목을 받으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다.
온체인 금융 생태계의 새로운 플레이어
전통적인 금융 중개자를 우회하는 탈중앙화 프로토콜이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600만 달러 규모의 초기 신뢰를 확보했다. 이 자금은 사용자 경험 극대화와 글로벌 확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투입될 예정이다.
시장이 보내는 확실한 믿음
시드 라운드 투자 유치는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시장의 유망한 기술 스택에 대한 확신을 반영한다.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 영역에서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와 강력한 온체인 기능을 결합한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실제 자본으로 증명된 셈이다.
기존 시스템에 대한 도전장
이번 투자는 전통 금융 기관들이 수십 년 동안 독점해 오던 금융 서비스 영역에 대한 교란을 의미한다. 블록체인 네이티브 앱이 제공하는 투명성과 효율성은 기존 시스템의 복잡한 절차와 높은 중개 수수료 구조에 대한 강력한 대안으로 부상 중이다.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자본 투입은 시작에 불과하다. 진정한 성과는 이 기술이 대중의 일상 금융 생활에 얼마나 원활하게 스며들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결국 가장 정교한 디파이 프로토콜도 실제 사용자 없이는 장부상의 숫자 놀음에 불과하다는 것을 월스트리트는 수세기 동안 증명해 왔다.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핀테크 기업 레볼루트 출신들이 설립한 온체인 금융 앱 블립(Bleap)이 600만달러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더블록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립은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와 글로벌 자산 관리 기능을 갖춘 블립을 통해 전통 금융 시스템을 혁신한다는 목표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블로섬 캐피털이 주도했다. 블립 측은 "기존 금융 시스템 비효율성을 해결하기 위해 블록체인을 활용한 새로운 정산 레이어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립은 사용자가 은행이나 핀테크를 거치지 않고 직접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셀프 커스터디(self-custody) 방식 금융 계정을 제공한다.
이 계정을 통해 사용자는 수수료 없는 글로벌 결제, 스테이블코인 캐시백, 실시간 해외 송금, 예치 수익 창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지난해 블립은 마스터카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전통 카드 네트워크와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크로스체인 거래 기능을 추가해 솔라나, 아비트럼 등 다양한 네트워크 간 스왑을 지원하며, 향후 베이스와 BNB 체인도 연동할 계획이다.
블립은 유럽 암호자산시장법(MiCA) 인증을 신청했고 중남미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멕시코에서 서비스 중이며, 브라질, 콜롬비아, 페루 진출도 준비 중이다. 2026년 자체 토큰 발행을 계획했으나, 일정이 연기돼 2027년 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