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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디지털자산 플랫폼 ’쟁글’에 100억 투자로 금융 혁명 가속화

한화투자증권, 디지털자산 플랫폼 ’쟁글’에 100억 투자로 금융 혁명 가속화

Published:
2026-01-29 09:37:24

전통 금융의 거인이 디지털 자산 세계로 확고히 발을 내딛었다.

한화투자증권이 국내 디지털 자산 플랫폼 쟁글에 무려 100억 원을 투자했다. 이는 단순한 자본 투입을 넘어, 기존 금융 시스템이 블록체인 기반 미래를 인정하고 적극적으로 편승하겠다는 선언이다.

왜 지금, 왜 쟁글인가?

투자 배경은 명확하다. 디지털 자산 시장이 더 이상 변방이 아니라는 사실을 증권사들이 직시하기 시작했다. 쟁글은 국내 사용자층과 안정적인 플랫폼 운영으로 검증받았고, 한화투자증권은 여기에 전통 금융의 신뢰와 네트워크를 결합하려는 전략을 꿈꾼다. 이는 단순히 '암호화폐 거래소'에 투자하는 것을 넘어, 자체 디지털 자산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교두보 마련으로 해석된다.

시장에 던지는 파장

이번 투자는 국내 금융권에 하나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다른 주요 증권사와 금융 기관들도 관망만 하지 않고 유사한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결국, 규제 당국인 금융위원회와 FSA(금융감독원)의 입장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전통 금융의 참여는 시장의 정교화와 안정성을 촉진할 수 있지만, 동시에 기존 독립 플랫폼들에게는 새로운 형태의 경쟁 압력으로 다가올 수 있다.

앞으로의 전망

한화투자증권의 100억 원은 단지 돈이 아니다. 이는 전통 금융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확고한 투표다. 앞으로 몇 년 안에 우리는 증권사 앱에서 토큰화된 자산을 매수하고, DeFi(탈중앙화 금융) 상품을 기존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모습을 보게 될지도 모른다. 물론, 그 과정에서 몇몇 금융 컨설턴트들은 여전히 블록체인을 '복잡한 스프레드시트' 정도로 이해하려고 발버둥치겠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디지털 자산의 주류화가 이론에서 현실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 이번에는 은행이 아닌 증권사가 서 있다.

[사진: 한화투자증권]

[디지털투데이 오상엽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자산 데이터 플랫폼 쟁글(Xangle)에 1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쟁글은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인프라와 글로벌 리서치 네트워크를 활용해 디지털자산 시세, 리서치, 온체인(On-chain) 데이터를 제공하며 국내외 금융기관과 웹3(탈중앙화 기반 차세대 인터넷) 생태계를 연결하는 기능을 한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1일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쟁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투자로 양사 간 협력 관계를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손종민 한화투자증권 미래전략실 전무는 "한화투자증권의 디지털자산 역량과 쟁글의 온체인 데이터 및 리서치 역량을 결합해 정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 글로벌 웹3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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