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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25% 폭락 경고…ETF 수요 감소가 불러올 ’리퀴디티 위기’

XRP, 25% 폭락 경고…ETF 수요 감소가 불러올 ’리퀴디티 위기’

Published:
2026-01-26 11:24:39

디지털 자산 시장이 숨을 죽이고 지켜보는 가운데, 주요 알트코인에 대한 경고 신호가 점등했다.

ETF 열풍의 그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가 주류 금융의 관심을 집중시키면서, 기존 알트코인에 대한 자금 흐름이 얇아지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빅 투" 이후 남은 파편들 사이에서 다음 기회를 찾아 헤매는 중이다. 결국 월스트리트의 관심은 언제나 가장 쉬운 먹이로 향한다는 걸 다시금 상기시킨다.

리퀴디티의 중요성

거래소 유동성은 암호화폐의 생명줄이다. 대형 주문 하나가 가격을 크게 흔들 수 있는 시장에서, 유동성 감소는 가격 하락을 부르는 동시에 하락을 가속시키는 악순환을 초래한다. 이는 단순한 가격 변동이 아닌, 시장 구조 자체에 대한 신호다.

알트코인 생태계의 전환점

모든 눈이 ETF 승인에 쏠린 사이, 실용적인 유틸리티와 강력한 생태계를 가진 프로젝트만이 살아남을 것이다. 단기적인 거래 수요가 아닌, 장기적인 네트워크 가치가 다시 조명받는 시기다.

시장은 냉정하다. 과열된 기대가 식을 때, 남는 것은 언제나 근본이다. 다음 폭등을 꿈꾸기 전에, 현재의 리퀴디티 위기가 던지는 질문에 답해야 할 때다.

xrp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XRP의 강세 신호가 무력화되면서 시장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25%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됐다.

25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최근 XRP는 12월 31일부터 1월 20일까지 일일 차트에서 숨겨진 강세 다이버전스를 형성했으나, 이후 반등에 실패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웠다.

상장지수펀드(ETF) 흐름도 부정적이다. 1월 23일 종료된 주간 동안 XRP 관련 ETF 상품에서 약 4050만달러가 유출되며, 기관 수요가 급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온체인 데이터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장기 보유자들의 월간 잔액 변화를 추적하는 'XRP 호들러 순 포지션 변화' 지표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1월 20일 기준 장기 보유자들은 약 2억3210만 XRP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24일에는 2억3155만 XRP로 줄어들었다. 이는 강력한 매도 신호는 아니지만, 추가 매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불안감을 반영한다.

반면, 대량 보유자(고래)들은 적극적으로 매도에 나서고 있다. 1000만~1억 XRP를 보유한 지갑들이 1월 18일 이후 약 9000만 XRP(약 1억7000만달러)를 매도하며 하락 압박을 가중시키고 있다. 

기술적으로도 위험 신호가 감지된다. 현재 XRP는 1.85달러 아래로 하락한 상태이며, 이는 곧 1.70달러, 최악의 경우 1.42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다. 재반등하기 위해서는 1.98달러를 회복해야 하지만, 현재로선 하락 추세를 뒤집기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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