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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링크, 미국 주식 시장 데이터로 오라클 확장... 디파이에 ’월스트리트 브리지’ 구축

체인링크, 미국 주식 시장 데이터로 오라클 확장... 디파이에 ’월스트리트 브리지’ 구축

Published:
2026-01-21 20:06:14

체인링크가 미국 주식 시장 데이터를 블록체인으로 가져온다. 전통 금융과 디파이의 경계를 허무는 결정적 움직임.

월스트리트 데이터가 블록체인으로 흐르다

체인링크 오라클 네트워크가 나스닥, NYSE의 실시간 주가 데이터를 수신하기 시작했다. 스마트 컨트랙트가 이제 애플, 테슬라, 아마존의 주가 변동에 직접 반응할 수 있게 됐다.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합성 자산부터 주식 연계 디파이 프로토콜까지 새로운 금융 프리미티브의 문을 열었다.

디파이에 필요한 '신뢰의 인프라'

오라클 문제는 디파이의 고질적 약점이었다. 체인링크의 확장은 이 문제에 대한 기술적 해답을 제시한다. 탈중앙화된 데이터 피드 네트워크가 기관급 데이터 소스와 직접 연결되면서, 스마트 컨트랙트의 실행 신뢰도가 급격히 상승한다. 월스트리트의 데이터가 블록체인 상에서 검증 가능한 사실로 변환되는 순간.

금융의 재편성 속에서

이번 확장은 단순한 기술 업데이트가 아니다. 전통 금융 시장의 유동성과 블록체인의 프로그래밍 가능성이 융합되는 지점을 만든다. 주식 담보 대출, 주가 연동 파생상품, 자동화된 인덱스 펀드—이제 이 모든 것이 코드로 구현 가능해졌다. 월가의 복잡한 중개 구조를 스마트 컨트랙트 몇 줄로 대체하는 시대가 시작됐다. (월가의 중개 수수료 모델이 조만간 '레거시 코드'로 분류될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

체인링크의 움직임은 블록체인이 금융 인프라의 핵심 계층으로 자리잡는 과정을 가속화한다. 데이터가 흐르는 곳에 금융이 따른다. 이제 그 데이터의 흐름이 월스트리트에서 블록체인으로 직접 연결됐다.

[사진: 체인링크(LINK)]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체인링크가 데이터 스트림(Data Streams) 제품을 확장해 미국 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 데이터를 지원한다고 코인데스크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탈중앙화 거래 플랫폼들이 프리마켓, 포스트마켓, 야간 거래에서도 주식 가격을 정확히 반영하도록 지원하려는 일환이다.

기존에는 미국 주식 피드가 정규 거래 시간에만 제공돼 탈중앙 거래소들이 야간이나 프리마켓 거래에서 정확한 가격을 유지하지 못했다. 이에 개발자들은 거래를 중단하거나 불필요한 리스크를 감수해야 했고, 이로 인해 미국 주식이 온체인에서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됐다. 체인링크는 이번 확장을 통해 이러한 유동성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체인링크 데이터 스트림은 기존 가격 피드와 달리, 주식 거래에 특화된 ‘풀(Pull)’ 모델에 기반한다.  거래가 발생할 때만 초단위 업데이트를 제공해 네트워크 가스비를 절감하는 방식이다.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BitMEX)와 라이터(Lighter)도 이를 활용해  영구 미국 주식 및 ETF 선물 계약을 제공하고 있다. 체인링크 발표 하루 전, 뉴욕증권거래소(NYSE)도 연중무휴 블록체인 기반 토큰화 주식 및 ETF 거래 플랫폼을 올해 말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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