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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브릿지 CEO 경고: "스테이블코인 이자 금지는 美 달러 경쟁력 약화로 이어진다"

스카이브릿지 CEO 경고: "스테이블코인 이자 금지는 美 달러 경쟁력 약화로 이어진다"

Published:
2026-01-19 10:36:00

미국 정부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이자 지급을 금지하려는 움직임이 디지털 달러화 경쟁에서 자국 통화의 입지를 스스로 약화시키는 꼴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스카이브릿지 캐피털의 CEO는 최근 발언을 통해 규제 당국의 접근 방식을 강력히 비판했다. 그의 주장은 명확하다: 금융 혁신을 억누르는 것은 결국 기존 시스템의 쇠퇴를 부르는 자충수라는 것.

글로벌 금융 체계의 판이 바뀌고 있다

전통적인 은행 시스템을 우회하는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한 투자 자산이 아니다. 이들은 글로벌 결제와 저비용 송금의 새로운 표준으로 부상하며, 사실상 디지털 시대의 달러 패권을 놓고 경쟁하는 주체가 되었다. 여기에 수익 기회까지 제한한다면, 사용자와 자본은 당연히 더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는 다른 플랫폼이나 법정화금으로 눈을 돌릴 것이라는 게 그의 지적이다.

규제의 의도와 역설적 결과

당국은 소비자 보호와 금융 안정성을 내세우지만, 결과적으로는 미국 달러가 차지하고 있는 디지털 경제의 중심적 역할을 훼손할 수 있다. 혁신을 통제하려는 과도한 규제는 결국 해외 시장이나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토콜로 유동성을 떠나보내는 결과를 초래한다. 이는 마치 인터넷 초기에 웹사이트 운영을 금지하려 했던 것과 같은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함께한다.

디지털 자산 시장의 교훈

이번 논란은 암호화폐 생태계가 더 이상 변방의 실험이 아니라는 점을 확실히 보여준다. 이제 스테이블코인은 글로벌 금융 인프라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으며, 그에 대한 정책 결정은 단순한 '코인 규제'를 넘어 국제 금융 질서에 영향을 미치는 거시적 차원의 문제가 되었다. 전통 금융권이 여전히 수수료와 느린 처리 속도로 버티는 모습은 이 변화의 속도를 더욱 부각시킨다.

앞으로의 전망은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금융의 미래를 두고 벌어지는 이 싸움에서 규제 장벽은 종종 혁신의 방패가 아니라 기존 권력의 성벽으로 기능해왔다는 냉소적인 역사적 사실이다. 달러의 패권을 지키려면, 통제보다는 적응과 포용이 필요할 때다.

앤서니 스카라무치 스카이브릿지 캐피털 창업자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이자 금지 조치가 디지털 위안화에 비해 달러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앤서니 스카라무치 스카이브릿지 캐피털 창업자는 클래리티(CLARITY) 법안의 스테이블코인 수익금지 조항이 미 달러를 디지털 위안화보다 열위에 놓이게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1월부터 디지털 위안화 예금에 이자를 지급하도록 허용한 반면, 미국은 이를 금지하며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억제하고 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 역시 이 같은 조치가 미국 스테이블코인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 이자 금지는 대출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지만, 미국 스테이블코인의 경쟁력을 약화시킨다”고 지적했다. 암호화폐 업계는 스테이블코인 이자 금지가 기존 은행 산업 보호를 위한 조치라고 비판하고 있다.

한편, 미국 상원에서 논의 중인 클래리티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수익금지 조항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기존 지니어스(GENIUS) 법안의 연장선에 있다. 미국 은행권도 스테이블코인의 확산이 전통 은행 예금 유출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브라이언 모이니한 뱅크오브아메리카 CEO는 스테이블코인이 6조달러 규모의 예금 유출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은행의 대출 능력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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