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11년 내 붕괴 위기? 사이버캐피털 창업자의 충격 경고
디지털 골드의 종말 시계가 작동 중이다.
한 핵심 인물이 암호화폐 시장에 경종을 울렸다. 사이버캐피털의 창업자가 내놓은 전망은 냉정하다: 비트코인이 향후 7년에서 11년 사이에 붕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조정이나 약세장을 넘어서는 근본적인 위험을 시사한다.
불편한 진실과 시장의 망각
채굴 보상 감소, 확장성 한계, 그리고 규제의 그림자—이 모든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할 때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피할 수 없다. 업계는 종종 단기 가격 변동에 매몰되어 장기적 구조적 취약점을 외면해왔다.
붕괴 시나리오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붕괴’는 단순히 가격 하락을 의미하지 않는다. 네트워크 신뢰의 침식, 채굴 인센티브 구조의 붕괴, 그리고 결국 프로토콜 자체의 기능 정지를 가리킬 수 있다. 전통 금융권에서는 ‘시스템적 위험’이라 부르는 바로 그것이다. (그들이 이해할 수 있다면 말이지—대부분의 은행가는 아직도 비트코인을 사이버 마약 거래 통화쯤으로 생각한다.)
이 경고는 시장 참여자들에게 안주하지 말고, 비트코인이 해결해야 할 기술적, 경제적 난제들에 다시 주목하라고 촉구한다. 디지털 자산의 미래는 단순한 호재에 의한 상승이 아니라, 이러한 근본적인 도전 과제를 극복하는 데 달려 있다. 그 시한이 7년일지, 11년일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시계는 똑딱거리고 있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이 7~11년 내 붕괴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암호화폐 운용사 사이버캐피털의 창업자 저스틴 본스는 "비트코인의 보안 모델이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채굴 보상 감소가 네트워크의 안전성을 위협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네트워크의 과반수를 장악해 거래를 조작하는 '51% 공격' 가능성이 커져 거래 검열이나 이중 지불 같은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비트코인의 보안은 채굴자 수익에 크게 의존한다. 하지만 4년마다 반감기가 반복되면서 채굴 보상은 줄어들고, 거래 수수료만으로 네트워크를 유지해야 하는 구조적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본스는 수수료 기반 보안 모델이 지속 가능하지 않으며, 거래 수수료가 급증할 경우 사용자 이탈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수수료가 낮으면 채굴자들이 네트워크를 유지할 동기를 잃게 되어 보안이 약화된다.
이러한 구조적 문제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혼잡도를 증가시키고, 대규모 출금 사태 발생 시 사용자들이 자산을 인출하지 못하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2주 단위 난이도 조정 메커니즘이 작동하면서 블록 생성 속도가 느려지고, 이는 가격 하락과 추가적인 채굴자 이탈을 유발하는 악순환을 만들 수 있다.
본스는 비트코인이 2100만개 공급 한도를 유지하면서 보안을 강화하거나, 총량을 늘려 채굴자 인센티브를 보존하는 선택지에 직면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는 비트코인의 핵심 가치를 훼손할 수 있으며, 과거 블록 크기 전쟁에서 보듯 내부 합의 없이 해결이 어려운 문제라고 덧붙였다. 결국 비트코인은 보안 약화 또는 체인 분할이라는 딜레마에 놓여 있으며, 7~11년 내 심각한 위기를 맞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