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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스테이블코인, 더 이상 틈새 시장 아냐" - 메인스트림 금융의 새로운 표준이 되다

블랙록 "스테이블코인, 더 이상 틈새 시장 아냐" - 메인스트림 금융의 새로운 표준이 되다

Published:
2026-01-18 17:59:27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가 발표한 선언이 암호화폐 시장에 충격파를 던졌다.

스테이블코인은 이제 변두리에서 중심으로 이동했다.

틈새에서 핵심 인프라로의 도약

블랙록의 평가는 단순한 관찰을 넘어 시장 구조의 근본적 변화를 지시한다. 스테이블코인은 더 이상 암호화폐 투기꾼들의 변동성 피난처가 아니다. 글로벌 결제, 국제 송금, 기업 재무 관리의 핵심 도구로 진화 중이다.

기존 금융 시스템을 우회하다

전통적인 은행 송금은 국경을 가로지르며 속도와 비용 면에서 한계를 드러낸다. 스테이블코인은 이 복잡한 과정을 단순화한다. 중개자를 줄이고, 결제 시간을 단축하며, 비용 구조를 혁신한다. 24/7 운영은 금융 서비스의 접근성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한다.

규제의 그림자가 짙어지다

성장에는 반드시 주목이 따른다. 주요 금융당국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에 더 엄격한 준비금 증명과 운영 표준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시장의 성숙을 의미하지만, 동시에 혁신 속도에 제동을 걸 수도 있는 도전이다. 몇몇 월스트리트 베테랑들은 여전히 이를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형태의 신용 창출'이라며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그들의 전통적 수수료 모델이 침식당하는 것을 지켜보는 기분일 테니까.

결론은 명확하다. 스테이블코인은 틈새 시장을 졸업했다. 이제 그 임무는 전 세계 금융의 혈관이 되어 자본이 보다 자유롭고 효율적으로 흐르도록 하는 것이다. 블랙록의 선언은 시작에 불과하다.

자산운용사 블랙록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2026 글로벌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스테이블코인 확산이 신흥국 경제에 구조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인공지능, 저탄소 전환, 금융의 미래 등 거시 흐름 속에서 스테이블코인을 주요 메가포스 중 하나로 꼽으며, 스테이블코인이 더 이상 ‘틈새시장’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블랙록은 “스테이블코인은 전통 금융(TradFi)과 디지털 유동성을 연결하는 핵심적인 연결고리로 작용하고 있다”며, 기존 금융 인프라를 대체하거나 병렬화하는 방식으로 결제·정산·보관 체계에 통합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신흥시장에서 파급 효과가 크다고 봤다. 스테이블코인 사용 증가가 자국 통화에 대한 수요를 약화시키고, 결과적으로 정부가 자국 통화를 통해 경제를 통제하는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이 같은 현상이 스테이블코인이 법정통화보다 더 편리하고 신뢰받는 결제·가치저장 수단으로 자리잡을 때 더욱 뚜렷해진다고 지적했다.

블랙록은 높은 국가 부채와 지정학적 분열 속에서 투자자들이 ‘대체 가치 저장 수단’을 찾게 될 가능성이 크다며, 비트코인과 같은 자산이 간접적으로 부각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이는 투자전략보다는 거시 흐름 속의 구조적 이동으로, 금융 시스템이 재편되는 상황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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