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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에크, 2026년 위험 자산 선호 전환 경고…비트코인 단기 변동성에 주의 필요

반에크, 2026년 위험 자산 선호 전환 경고…비트코인 단기 변동성에 주의 필요

Published:
2026-01-14 10:45:05

2026년,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도가 급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반에크의 최신 분석에 따르면, 시장의 거친 물살 속에서 디지털 자산도 예외는 아니다.

단기 변동성, 비트코인의 숙명인가

비트코인은 여전히 강력한 장기 투자처로 평가받지만, 당분간은 숨 가쁜 등락을 각오해야 한다. 거시경제적 불확실성과 시장 심리의 변덕이 결합되면, 단기적으로는 예측하기 어려운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단순한 조정이 아닌,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전환기에 나타나는 진통으로 해석된다.

위험 자산, 새로운 장을 열다

2026년은 전통적인 위험 자산에 대한 인식이 재정립되는 해가 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높은 변동성을 수반하는 성장 가능성과 안정적인 수익 사이에서 더욱 예리한 선택을 강요받게 된다. 디지털 자산 시장은 이러한 글로벌 자본의 흐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 분명하다. 결국, 시장은 늘 그렇듯 '두려움'과 '탐욕' 사이를 오가며, 오늘의 현명함이 내일의 후회가 되기 일쑤다.

반에크의 전망은 AI·금·인도 시장의 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강조하는 한편, 비트코인의 단기 변동성을 경고하며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접근을 권고하고 있다. [사진: 반에크]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자산운용사 반에크(VanEck)는 2026년 1분기부터 글로벌 시장이 다시 위험 자산 선호 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재정 정책 환경 개선과 통화 흐름의 안정,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신규 투자 테마의 부각이 시장 전반의 가시성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1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반에크는 최근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시장이 오랜만에 비교적 예측 가능한 환경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AI, 사모 신용, 금, 인도, 암호화폐 등을 주요 투자 테마로 제시했다. 특히 2025년 하반기 급락 이후 AI 관련 자산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커졌으며, 핵발전과 같은 에너지 테마도 리스크 대비 보상이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미국 정부의 재정 개선 흐름과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의 금리 안정 발언 역시 2026년 시장 전망을 밝히는 요인으로 꼽혔다. 반에크는 사업개발회사(BDC)가 최근 조정 이후에도 견조한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금은 글로벌 통화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도 시장에 대해서도 구조적 개혁과 지속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장기 투자 매력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다만 비트코인(BTC)에 대해서는 신중한 시각이 제시됐다. 반에크는 2025년 4년 주기 시장 사이클이 흔들리며 디커플링 현상이 나타났고, 이로 인해 단기 신호의 신뢰도가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향후 3~6개월 동안은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염두에 둔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반면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의 단기 반등 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반에크의 매튜 시겔과 데이비드 샤슬러는 단기 상승 여력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보았으며, 아틱 디지털의 리서치 책임자 저스틴 디아네탄은 "저레버리지 환경에서의 비트코인 상승은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해시키 그룹의 팀 선 역시 "2025년 말 조정 이후 시장이 안정을 되찾고 있으며, 비트코인과 주요 암호화폐가 올해 수익을 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반에크는 이전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2050년까지 29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초장기 전망을 제시한 바 있어, 단기 경계론과 장기 낙관론이 공존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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