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고래 매도 속도 둔화…BTC 10만달러 재도전 가능성↑
비트코인 고래들의 매도 속도가 뚜렷하게 둔화하고 있다. 이는 시장의 하방 압력이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강력한 신호로 읽힌다.
고래 움직임의 의미
대형 보유자, 일명 '고래'들의 행보는 암호화폐 시장의 중요한 지표다. 이들이 대량 매도에 나서면 시장은 즉각적인 하락 압력을 받곤 했다. 반대로 매도 속도가 줄어들거나 보유 자세를 유지할 때는 상승 모멘텀을 위한 발판이 마련된다. 최근 관찰된 이 둔화 현상은 시장 심리가 공포에서 안정, 혹은 기대 쪽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암시한다.
10만 달러 재도전 시나리오
고래 매도 압력이 사그러들면, 비트코인은 다시 한번 역사적인 10만 달러 저항선을 테스트할 수 있는 호기를 맞는다. 기술적 분석 관점에서 이 수준은 단순한 심리적 장벽을 넘어, 새로운 가격 영역을 개척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물론, 전통 금융권의 예측 불가능한 발표 한 줄이 모든 시나리오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건—암호화폐 투자자라면 익숙한 이야기다.
시장이 주목해야 할 것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는 명확하다. 고래 지갑의 순유입/유출 추이, 거래소 공급량 변화, 그리고 전반적인 시장 거래량이다. 이들 데이터가 현재의 둔화 흐름을 뒷받침할 때, 10만 달러 재도전은 공상이 아닌 현실적인 가능성으로 부각될 것이다. 시장은 다시 숨을 고르고 있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 고래들이 1월에만 3억달러 규모의 BTC를 매도했지만, 상승세는 여전히 강력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투자사 카프리올 인베스트먼츠(Capriole Investments)의 분석을 인용해, 이른바 'OG 고래(7년 이상 휴면 상태인 비트코인 보유자)'의 대규모 자금 이동으로 매도 압력이 커졌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는 공포에 따른 투매(패닉 셀링)가 아닌 전략적 차원의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온체인 데이터 또한 이를 뒷받침한다.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 속도는 둔화되고 있으며, 글래스노드(Glassnode)는 이전보다 매도 압박이 약해졌다고 평가했다. 또한, BTC 축적 지갑들이 2026년에만 13만6000BTC를 추가 매수하며 강력한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
기술적 지표도 긍정적이다. 5일 이동평균 수렴·확산지수(MACD)가 강세 전환되며, 이전 430% 상승을 예고했던 신호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단기 조정 가능성도 존재한다. 크립토 트레이더 킬라(Killa)는 단기적으로 8만6000~8만7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반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오쇼(OSHO)는 매수세가 강력하며, 뉴욕 세션 이후 8만9200~8만9700달러 구간이 핵심 지지선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만약 이 구간에서 반등이 이뤄진다면 비트코인은 이달 안에 10만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러나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8만400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위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