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주기론은 끝났지만… 번스타인, 2026년 비트코인 15만달러 목표치 제시
비트코인의 고전적인 4년 주기 패턴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번스타인 분석가들은 여전히 디지털 골드의 장기적인 상승 궤적을 확신하고 있다.
목표치: 2026년까지 15만 달러
번스타인의 최신 보고서는 비트코인이 향후 2년 안에 15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는 단순한 사이클에 의존한 예측이 아닌, 채택 확대와 제도적 인프라 성숙이라는 보다 근본적인 동력에 기반을 둔다. 분석가들은 이전 사이클의 정점이 새로운 바닥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시장 구조 자체가 진화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새로운 패러다임의 도래
전통적인 '반감기 후 폭등' 공식은 약화되었을지 모르나, ETF 유입, 기관의 전략적 배분, 그리고 글로벌 통화 정책의 불확실성은 새로운 가격 발견 메커니즘을 만들어내고 있다. 시장은 더 이상 소수의 매니아들에 의해 좌우되지 않는다—이제는 연기금 매니저들이 차트를 보고 있다.
한 마디로, 비트코인은 성인으로 성장했다. 변동성은 남아있겠지만, 그 방향성은 이제 월스트리트의 사무실과 중앙은행의 회의실에서 더 많이 결정된다. 결국, 가장 냉소적인 금융가조차도 결국 자산군을 인정할 때가 온다—보통은 그들이 이미 포지션을 잡은 후에.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이 전통적인 4년 주기를 벗어나 장기 강세장에 진입했다고 번스타인이 분석했다. 반에크의 디지털자산 리서치 책임자 매슈 시걸은 번스타인의 최신 보고서를 인용하며, 비트코인은 이제 장기 상승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가 알렸다.
번스타인은 최근 시장 조정을 반영해 2026년 비트코인 가격 전망을 15만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2027년에는 20만달러, 2033년에는 1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4년 주기는 반감기를 기점으로 상승-하락을 반복하는 패턴이었지만, ETF 도입과 기관투자자 유입이 시장 구조를 변화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4년 주기가 무너지고 있다는 의견이 확산하고 있다. 그레이스케일은 ETP와 DAT를 통한 기관자금 유입이 시장을 안정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비트와이즈의 매트 호건 CIO는 반감기의 영향이 약해지고 ETF와 기관투자자가 시장을 주도하는 상황에서 기존 주기가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트멕스 공동 창업자 아서 헤이즈는 중앙은행의 금융정책이 비트코인 가격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며 4년 주기의 종말을 선언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 회장도 비트코인이 투기 자산이 아닌 기업의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4년 주기는 이제 단순한 노이즈일 뿐”이라며, 장기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