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X, 미국·유럽 진출 후 거래량 ’급증’…규제 장벽 뚫은 전략이 주효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OKX가 미국과 유럽 시장 진출 후 거래량이 급증했다. 글로벌 확장 전략이 본격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한 것이다.
규제의 장벽을 뚫는 법
OKX는 각국의 규제 프레임워크에 맞춘 지역별 맞춤형 전략을 추진했다. 미국에서는 단계적인 라이선스 취득에 주력했고, 유럽에서는 기존의 금융 규제 시스템과의 협력을 통해 진입 장벽을 낮췄다. 이는 단순한 글로벌화가 아닌, 현지화된 규제 대응이 핵심이었다.
거래량 급증의 동력
이러한 전략적 접근은 사용자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시장 접근성을 확대했다. 결과적으로 신규 유입 자금과 기존 사용자 활동이 동반 상승하며 거래량 증가로 이어졌다. 특히 제도권 투자자들의 진입이 활발해지면서 거래 패턴도 다변화되는 추세다.
앞으로의 과제와 기회
성공적인 진출에도 불구하고, OKX는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글로벌 규제 환경에 대응해야 한다. 각국 정책의 차이와 불확실성이 주요 리스크로 남아있다. 반면, 선제적인 규제 대응이 경쟁사 대비 확실한 차별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열려 있다. 결국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은 규제 당국과의 '공존 기술'에 달려 있을지도 모른다. 전통 금융계가 여전히 수수료로 밥벌이하는 동안, 암호화폐 업계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법을 보여주고 있다.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OKX가 미국과 유럽 경제 지역(EEA) 확장 이후 2025년 거래량이 53배 증가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OKX는 중앙화·탈중앙화 거래 모두 성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OKX는 지난해 EU MiCA(암호화폐 자산 규제) 프레임워크에 따라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미국에서도 규제 대응을 강화했다.
특히, 미국 진출 시점에 지니어스법이 통과되며 규제 환경이 긍정적으로 변화한 것이 성장에 기여했다. OKX는 12월 벨라루스에서 규제 위반으로 차단됐지만, 유럽과 미국 시장 확장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