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 지긋지긋한 약세장 마침표 찍나?…시장을 뒤집을 3가지 강력 반등 신호 포착
알트코인 시장이 숨을 고르고 있다. 장기간 이어진 압박 속에서도 최근 나타난 세 가지 신호가 강력한 반등의 불씨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첫 번째, 주요 알트코인의 기술적 저점 테스트가 반복되며 지지선을 형성 중이다. 이는 단순한 바운스가 아닌, 새로운 추세의 기반을 다지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두 번째, 거래소 유출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투자자들이 코인을 장기 보관으로 옮기면서 공급 압박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는 단기 매도 심리가 소진되고 있음을 암시한다.
세 번째, 탈중앙화 금융(DeFi)과 레이어2 생태계에서의 개발 활동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가격과 무관하게 기반 기술은 진화 중이며, 이는 다음 사이클을 위한 연료가 될 전망이다.
물론, 단기 변동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전통 금융 시장의 금리 발언 한 마디에 요동치는 모습은 암호화폐 시장이 아직 '성인'이 되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기술적 지표와 온체인 데이터, 생태계 활력이 한데 모일 때, 알트코인의 다음 행보는 단순한 반등을 넘어설 수 있다. 모든 신호가 초록불을 켜고 있다.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알트코인 투자자들이 2025년을 수익 없이 마무리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지만, 시장 일각에서는 약세장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알트코인 시가총액(TOTAL2)이 올해 고점 대비 약 30%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분석가들은 현재 구간을 중장기적 기회의 시점으로 평가하고 있다.
관련해 2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는 알트코인 시장이 기회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볼 수 있는 근거 3가지를 제시했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현재 바이낸스에 상장된 알트코인 가운데 약 3%만이 200일 이동평균선(EMA)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역사적으로도 매우 드문 수준이다. 크립토퀀트 분석가 다크포스트(Darkfost)는 이러한 현상의 배경으로 유동성 부족과 방어적인 투자 심리를 지목했다.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 노출을 줄이고 자본 보존에 집중하면서, 대부분의 알트코인이 장기 평균 대비 크게 저평가된 상태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XRP, 톤코인(TON), 에이다(ADA) 등 일부 주요 알트코인은 강력한 펀더멘털이 유지되고 있음에도 가격 회복에는 실패하고 있다. 다만 과거 사례를 보면, 이처럼 광범위한 비관론이 형성된 국면은 인내심 있는 투자자에게 기회를 제공해온 경우가 많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크포스트는 "이러한 시기가 역설적으로 최고의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며 "특히 시장이 장기 약세 국면에 진입하면 이 단계가 상당 기간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개인 투자자의 공포와 무관심은 종종 시장 바닥을 형성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대형 투자자들은 이러한 시기에 매집에 나서기도 한다.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크레디불 크립토(CrediBULL Crypto)는 최근 게시글에서 “자본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관심이 부족하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시장 바닥에서는 리테일 투자자가 사라지고, 이 시점에 대형 투자자들이 조용히 매수에 나선다"라며 "이후 초기 상승 신호가 나타나면 개인 투자자의 관심이 서서히 돌아오면서 다음 단계의 움직임이 가속화된다"고 분석했다.
여러 기술적 지표가 알트코인 약세장이 막바지에 다다랐음을 시사하고 있다. 유명 시장 분석가 미카엘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현재 알트코인 시가총액 수준이 강력한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 구간을 "유지해야 할 영역"으로 평가하며, 이 수준에서의 가격 유지가 반등 가능성을 높인다고 내다봤다.
복수의 기술 지표 역시 알트코인이 하락 국면의 마지막 단계에 근접했음을 시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12월부터 분할 매수(DCA) 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다만 모든 전망이 낙관적인 것은 아니다. 일부 분석가들은 벤처캐피털 자금 유입이 여전히 제한적이며, 시장 심리가 회복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이들은 2026년에도 본격적인 알트코인 시즌이 오지 않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한다.
알트코인이 실제로 반등 국면에 진입할지, 아니면 장기 침체가 이어질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다만 시장에서는 현재 구간이 단순한 하락의 연장이 아닌, 방향 전환의 전조일 수 있다는 해석도 점차 힘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