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 솔라나 속도 경쟁에서 뒤처진 이유…찰스 호스킨슨의 전략적 선택
솔라나가 초당 수천 건의 거래를 뽐내는 동안, 카르다노는 여전히 연구실 페이스를 고수하고 있다. 속도 경쟁의 중심에서 의도적으로 벗어난 선택일까, 아니면 단순한 기술적 지체일까.
찰스 호스킨슨의 철학: 속도보다 완성도
카르다노 창립자는 암호화폐 시장의 '빠르게 구축하고, 망가뜨리고, 반복하라'는 문화를 정면으로 거부한다. 호스킨슨의 팀은 동료 검증 연구와 형식적 방법론에 중점을 두며, 이는 블록체인 업계에서 드문 학문적 접근법이다. 그들의 주장? 단기적인 트랜잭션 처리량 기록보다 장기적인 생태계 안정성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실용성 대 명성의 대결
솔라나의 고속 처리 능력은 헤드라인을 장식하지만, 카르다노는 개발자 채택과 실제 사용 사례 구축에 집중한다. 두 네트워크 모두 스마트 계약 기능을 갖추고 있지만, 접근 방식은 극명하게 대비된다. 하나는 금융의 니트로 부스터처럼 작동하고, 다른 하나는 디지털 인프라의 공학 도면처럼 설계되었다.
시장 현실: 인내심이 부족한 투자자들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종종 기술적 세부 사항보다는 실시간 가격 차트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 이는 호스킨슨의 체계적인 개발 로드맵이 때때로 '진행이 느리다'는 비판을 받는 이유를 설명한다. 업계가 다음번 '이더리움 킬러'를 찾아다니는 동안, 카르다노는 자신만의 길을 가고 있다. 속도가 전부가 아니다. 하지만 월스트리트의 관점에서는? 속도가 전부일 때가 많다.
최종 분석: 카르다노의 느린 속도는 실패가 아니라 전략적 선택이다. 이 네트워크가 학문적 엄격함을 포기하고 속도 경쟁에 뛰어든다면, 자신의 정체성을 잃을 위험이 있다. 암호화폐 시장이 단기적인 성과에 중독된 상황에서, 호스킨슨의 장기적인 비전은 용기 있는 도박이거나 순진한 오산일 수 있다. 시간만이 말해줄 것이다. 그때쯤이면 대부분의 트레이더들은 이미 다음번 밈코인으로 옮겨갔을 테지만.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카르다노(ADA)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이 솔라나(SOL)와의 속도 경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대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찰스 호스킨슨은 최근 라이브스트림에서 "왜 카르다노가 솔라나 수준의 초고속 거래 처리 속도를 우선하지 않았는지"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실제로 솔라나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블록체인 중 하나로, 이론적으로 초당 6만5000건(TPS)의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다. 실제 환경에서는 1500~4000TPS 수준을 기록하며, 이는 카르다노를 포함한 많은 주요 블록체인을 앞선다. 카르다노는 이론적으로 최대 1000TPS, 실제로는 250~1000TPS 수준이다.
호스킨슨은 "극한의 거래 속도를 내는 것은 기술적으로 가능하지만, 단순한 속도만으로 강력한 블록체인을 정의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카르다노는 탈중앙화, 보안, 장기 지속 가능성을 우선하며, 이는 자연스럽게 속도를 제한한다는 설명이다.
호스킨슨은 "카르다노는 100년을 내다보고 설계된 프로젝트이며, 단기적인 속도보다 장기적인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다만 속도 개선을 위한 노력이 없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그는 리오스(Leios)와 히드라(Hydra) 업그레이드를 통해 네트워크 성능을 솔라나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올바른 방식으로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