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와이즈, 하이퍼리퀴드 ETF 승인 임박…美 SEC에 수정안 제출, 암호화폐 시장 ’대박’ 신호탄 될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와이즈의 하이퍼리퀴드 ETF 수정안을 검토 중이다. 승인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쏟아지며, 암호화폐 업계는 숨죽이고 있다.
이 ETF가 무엇이 특별한가?
기존 상품과 달리, 실물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유동성을 극대화한 구조다. 시장 참여자들이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포지션을 조정할 수 있게 해준다. 트레이더들에게는 꿈의 상품이 될 전망이다.
승인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면?
기관 투자자의 대규모 자금이 암호화폐 시장으로 직접 유입되는 통로가 마련된다. 단순히 가격 상승을 넘어, 시장 구조 자체를 근본적으로 바꿔놓을 수 있는 변곡점이 될 수 있다. 전통 금융권의 '디지털 자산 배당' 경쟁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낙관론만 있는 건 아니다.
규제 당국의 최종 판단은 여전히 변수로 남아있다. SEC의 검토는 철저하게 진행될 것이며, 승인 과정에서 추가 조건이 붙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일각에서는 또 하나의 금융 상품이 시장에 나온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냉소적인 시선도 있다. 결국 월스트리트가 만든 새로운 수수료 창출 도구 아니냐는 얘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움직임은 암호화폐가 금융 주류에 편입되는 과정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보여준다. 승인 여부가 단순히 한 기업의 성패를 넘어, 전체 산업의 다음 방향을 가르는 지표가 될 전망이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 애셋 매니지먼트가 하이퍼리퀴드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절차를 가속화하며 연내 출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문서를 인용해 비트와이즈가 하이퍼리퀴드 ETF에 대한 수정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정안에는 섹션 8(a) 조항 적용과 연 0.67%의 수수료, 티커 심볼 'BHYP' 확정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업계에서는 이를 ETF 출시에 필요한 마지막 행정 절차로 해석하고 있다.
앞서 비트와이즈는 지난 9월 말 SEC에 하이퍼리퀴드 ETF 등록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이번 수정안을 통해 뉴욕증권거래소(NYSE) 아르카 상장을 추진 중이다. 통상적으로 수정안 제출 후 2주 이내에 승인 여부가 결정되는 점을 고려할 때, 연내 출시가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해당 ETF는 'CF 하이프 달러 미국 결제 가격'을 기준으로 순자산가치(NAV)를 산정하며, 1만주 단위로 발행 및 상환된다.
현재 하이퍼리퀴드 ETF 시장을 두고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비트와이즈 외에도 반에크가 스테이킹 중심의 하이퍼리퀴드 ETF를 신청했으며, 유럽연합(EU)에서도 관련 상품 승인이 추진되고 있다. 다만, SEC가 탈중앙화 거래소(DEX) 토큰을 기초자산으로 한 ETF를 최종 승인할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규제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영국에서도 암호화폐 규제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 영국 재무부는 오는 2027년부터 암호화폐 규제를 시행할 계획이라며, 기업들이 법안을 준수할 수 있도록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