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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겟, USDT로 외환·금·주식 파생상품 거래 베타 서비스 출시 - 암호화폐가 전통 금융을 삼킨다

비트겟, USDT로 외환·금·주식 파생상품 거래 베타 서비스 출시 - 암호화폐가 전통 금융을 삼킨다

Published:
2025-12-16 06:53:49

암호화폐 거래소가 기존 금융의 성지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던졌다. 비트겟이 USDT를 활용한 외환, 금, 주식 파생상품 거래 베타 서비스를 선보이며 경계를 허물었다.

한 통화로 모든 시장 접근

더 이상 복잡한 외화 계좌 개설이나 해외 증권사 가입 절차는 필요 없다. 사용자는 이제 단일한 스테이블코인, USDT 하나로 글로벌 금융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 비트겟의 새 서비스는 암호화폐 지갑에서 바로 전통 자산 클래스에 대한 노출을 가능하게 하며, 이는 본질적으로 글로벌 금융에 대한 접근성을 민주화하는 움직임이다.

24/7 무중단 거래 시대

이 플랫폼은 주말이나 공휴일이란 개념을 없앤다. 뉴욕 증시가 문을 닫아도, 런던 금 시장이 쉬어도 비트겟의 파생상품 시장은 활기찬다. 암호화폐 생태계 고유의 연중무휴 거래 모델을 전통 자산에 적용함으로써, 기존 시장의 시간적 제약을 단숨에 우회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에게는 언제든지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창이 열린 셈이다.

진입 장벽 붕괴와 효율성 혁명

복잡한 수수료 체계와 여러 은행을 오가는 국제 송금도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블록체인 기반 결제는 중개자들을 최소화하고, 자금 이체를 몇 분 안에 끝낸다. 이는 특히 신흥 시장의 투자자들에게는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 그동안 그들이 겪어야 했던 높은 환전 비용과 제도적 장벽이 USDT라는 공통 denominator 앞에서 의미를 잃기 시작했다.

전통 금융, 각성하라

이번 움직임은 단순한 기능 추가가 아니다. 암호화폐 플랫폼이 기존 금융의 핵심 영역—파생상품—을 직접적으로 대체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선언적 행위다. 디지털 자산 업계가 제공하는 속도, 접근성, 효율성 앞에서 전통 브로커리지 모델은 무거운 발걸음을 재고해야 할 시점이다. 결국, 가장 냉소적인 월스트리트 베테랑도 인정해야 할 것—고객은 더 빠르고, 더 싸고, 더 편리한 쪽으로 발길을 돌린다는 사실을.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겟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암호화폐거래소 비트겟은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T를 담보로 외환, 금, 주식 파생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서비스는 선정된 사용자에게 한정 제공되며, 비트겟은 성능과 리스크 통제를 평가한 후 정식 출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그레이시 첸 비트겟 CEO는 “암호화폐, 금, 주식, 외환, 상품을 한 시스템에서 통합하는 것은 역사적인 시도”라고 강조했다. 2018년 설립된 비트겟은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현물 거래량 6위, 파생상품 거래 부문 5위에 랭크돼 있다.

비트겟은 올해 7월 테슬라, 엔비디아, 애플 등 주식에 대한 블록체인 기반 노출을 제공하는 엑스스톡(xStocks)과 통합해 온체인 플랫폼을 확장했다.

크라켄도 4월부터 미국 상장 주식 및 ETF 1만1000여 종에 대한 수수료 없는 거래를 시작했으며, 바이비트는 금, 외환, 상품, 지수 및 파생상품 거래를 지원하는 기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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