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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핀테크 DECTA, 2026년 유로 스테이블코인 본격 확산 예측

독일 핀테크 DECTA, 2026년 유로 스테이블코인 본격 확산 예측

Published:
2025-12-13 22:00:56

유럽의 디지털 자산 시장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전망이다.

독일 핀테크 기업 DECTA가 최근 발표한 분석에 따르면, 유로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2026년이면 본격적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단순한 추측이 아닌, 현재 진행 중인 규제 프레임워크 구축과 주요 금융기관들의 적극적인 움직임을 근거로 한 전망이다.

왜 2026년인가?

MiCA(Markets in Crypto-Assets) 규정이 완전히 발효되는 시점과 맞물린다. 유럽연합의 이 포괄적인 암호화폐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자에게 명확한 라이선스 요건과 준비금 관리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법적 불확실성이 사라지면, 기존 금융사와 핀테크 기업들이 대규모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유로의 디지털 챔피언을 찾아서

현재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미국 달러화에 압도적으로 기울어져 있다. DECTA는 유로 존이 단일 통화권으로서의 경제적 무게를 디지털 영역에서도 되찾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한다. 유로 스테이블코인은 국경 간 결제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유럽 중소기업의 글로벌 무역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핵심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결국, 이는 유럽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디지털 유로)의 보완재이자 선행 테스트베드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

은행들, 관망에서 참전으로

가장 큰 변화는 전통적인 금융 기관들의 태도에서 올 것이다. 명확한 규제가 자리 잡으면, 그동안 암호화폐를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던 대형 은행들도 서비스를 통합하거나 자체 솔루션을 출시하는 데 더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이는 결제 인프라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다. 물론, 은행들이 결제 수수료라는 '황금 알을 낳는 거위'를 스스로 디지털 방식으로 대체할 것인지는 또 다른 이야기다. 역사가 보여주듯, 진정한 혁신은 종종 기존 수익 구조를 파괴하는 데서 시작한다.

2026년은 유럽이 단일 디지털 금융 시장으로서의 위상을 디지털 자산 영역에서 확립하려는 야심찬 목표의 첫 번째 주요 마일스톤이 될 것이다. 성공 여부는 규제의 명확성과 시장의 수용 속도가 만들어낼 시너지에 달려 있다.

[사진: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독일 결제업체 DECTA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유럽연합(EU) 암호자산 규제법 ‘미카(MiCA)’가 본격 시행되면서 유로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2026년까지 뚜렷한 진화를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DECTA는 미카가 도입하는 준비자산 요건, 발행자 감독, 운영 기준이 유로 스테이블코인을 각종 금융 인프라에 쉽게 연결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유로 스테이블코인 향후 성장이 다음 세 가지 축에 달렸다고 분석했다. 첫째, 규제 승인을 받은 발행사가 유통 채널과 은행 네트워크를 얼마나 신속히 구축하는지, 둘째, 금융기관들이 해당 코인을 실질적인 결제 및 자산 토큰화 수단으로 채택하는지, 셋째, 거래소 및 결제 앱 등에서 유로 디지털 자산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얼마나 강력한지를 꼽았다.

DECTA는 특히 미카 영향으로 규제 미준수 또는 합성 유로 토큰이 시장에서 점차 퇴출되고, 공식적으로 승인받은 스테이블코인만이 생존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회원국별로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인식과 정책, 시장의성숙도 차이에 따라 도입 속도에서 편차가 클 것으로 예상했다.

DECTA는 2026년이면 유로 스테이블코인이 보다 명확하고 안정적인 법적 틀 안에서 유럽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핵심 기반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투명성과 감독 가능성을 우선하는 방향으로 산업이 재편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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