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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토큰화 주식 연계 영구 선물 출시 준비 중…전통 금융과의 경계 허물나

바이낸스, 토큰화 주식 연계 영구 선물 출시 준비 중…전통 금융과의 경계 허물나

Published:
2025-12-12 10:06:14

바이낸스가 전통 금융 시장과 암호화폐 세계를 잇는 새로운 다리를 놓으려 한다. 최근 포착된 정황에 따르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가 토큰화된 주식과 연계된 영구 선물 상품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

토큰화 주식, 블록체인 위의 월스트리트

이는 단순한 파생상품 추가가 아니다. 실물 주식을 블록체인 상의 디지털 토큰으로 변환한 후, 이를 기초자산으로 삼아 무기한 계약을 거래할 수 있게 하는 혁신이다. 애플, 테슬라와 같은 글로벌 기업의 주식이 24/7 암호화폐 시장에서 레버리지 거래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전통 증시의 장 마감 시간과 결제 일정에 묶이지 않는 새로운 투자 패러다임이다.

왜 지금인가? 수렴하는 두 개의 세계

이 움직임은 전통 금융(TradFi)과 탈중앙 금융(DeFi)의 경계가 빠르게 허물어지고 있는 대세를 반영한다. 기관 투자자들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노출을 늘리려 하고, 암호화폐 네이티브 투자자들은 익숙한 주식 시장에 편리하게 접근하기를 원한다. 바이낸스는 이 교차점에서 양쪽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복잡한 증권 계좌 개설이나 해외 주식 투자 장벽 없이, 하나의 지갑으로 세계를 거래하게 만드는 전략이다.

도전과 기회, 그리고 한 마디

물론 장애물은 존재한다. 각국 규제 당국의 태도, 특히 증권으로 분류될 수 있는 토큰화 자산에 대한 감시는 가장 큰 변수다. 기술적 안정성과 유동성 확보도 성패를 가를 관건이다. 그러나 성공한다면, 이는 단순한 상품 출시를 넘어 금융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촉발하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 결국, 월스트리트의 가장 오래된 게임을 블록체인이라는 새로운 테이블에서 즐길 날이 다가오고 있다. 적어도 중개 수수료는 더 투명해지겠지—아마도.

.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바이낸스가 주식 연계 영구선물 출시를 암시하는 API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더블록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식 영구선물은 만기일 없이 24시간 거래 가능한 파생상품으로, 스테이블코인(USDT)으로 결제된다. 바이낸스는 공식 발표 없이 인프라를 준비 중이며, 출시 여부는 아직 미확정이다. 하지만 업계는 바이낸스가 전통 금융시장 접근성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더블록은 전했다.

바이낸스뿐만 아니라 바이비트, 크라켄 등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들도 토큰화 주식 상품을 도입입하고 있다.  코인베이스 역시 CFTC 규제를 받는 비트코인·이더리움 나노선물을 출시하며, 향후 주식 파생상품까지 확장할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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