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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체인링크 CCIP 도입으로 cbBTC·cbXRP 등 래핑 자산 확장…디파이 경계 허문다

코인베이스, 체인링크 CCIP 도입으로 cbBTC·cbXRP 등 래핑 자산 확장…디파이 경계 허문다

Published:
2025-12-12 10:15:05

코인베이스가 체인링크의 CCIP를 도입하며 래핑 자산 라인업을 확장했다. 이번 움직임은 단순한 기술 통합을 넘어, 기존 금융의 장벽을 우회하는 전략적 돌파구다.

래핑 자산, 왜 중요한가?

cbBTC나 cbXRP 같은 래핑 토큰은 원본 자산을 다른 블록체인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대리인'이다. 이는 각 체인마다 갇혀 있던 유동성을 하나로 묶어, 디파이 생태계 전체의 혈류를 확장시키는 핵심 인프라다. 코인베이스가 이 분야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은, 중앙화 거래소가 탈중앙화 금융의 핵심 거점으로 변모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CCIP, 신뢰의 다리를 놓다

체인링크의 CCIP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안전하게 연결하는 표준화된 통신 프로토콜이다. 복잡한 크로스체인 브리징 과정을 단순화하고 보안을 강화함으로써, 사용자에게는 원활한 경험을, 개발자에게는 견고한 기반을 제공한다. 코인베이스가 이 기술을 선택한 것은 안정성과 확장성에 대한 투표다.

거래소의 디파이 진격

이번 통합은 코인베이스가 단순한 '매매 창구'를 넘어 '자산 이동의 허브'로 도약하려는 신호다. 사용자는 이제 코인베이스를 통해 BTC나 XRP를 쉽게 이더리움 등 다른 체인의 디파이 프로토콜에 투입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거래소 생태계의 폐쇄성을 깨고 개방형 금융으로의 관문을 넓히는 조치다.

전통 금융은 여전히 복잡한 서류와 중개자들로 가득한 미로 속을 헤매고 있는 동안, 암호화폐 생태계는 코드 몇 줄로 자산의 국경을 허물고 있다. 코인베이스의 이번 행보는 그 속도를 가속화할 또 하나의 기어가 될 것이다.

코인베이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코인베이스가 체인링크 크로스체인 상호운용성 표준(CCIP)을 도입해 래핑 자산 전용 브릿지 솔루션을 구축한다고 더블록이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통합으로 cbBTC, cbETH, cbDOGE, cbLTC, cbADA, cbXRP 등 총 70억달러 규모 래핑 자산이 새로운 블록체인에 배포될 수 있다.

체인링크 ccip는 퍼블릭 및 프라이빗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인프라로, 코인베이스 래핑 자산을 다중체인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조쉬 레빗 코인베이스 제품관리 선임이사는 “체인링크는 크로스체인 연결성 분야 선도 기업”이라며 “이들 인프라를 활용해 코인베이스 래핑 자산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CCIP는 2023년 베타 출시 이후 EVM 생태계, 솔라나, 모나드, 아프토스, 비트코인 스케일링 체인 등 다양한 네트워크로 확장됐다. 스위프트(SWIFT)도 CCIP를 활용해 은행 간 연결을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코인베이스가 인큐베이팅한 레이어2 베이스(Base)도 체인링크 CCIP를 활용해 최근 솔라나 브릿지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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