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하락세, 끝낼 수 있을까?…美 연준 금리 인하가 결정적 변수
비트코인 하락세의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는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시장의 모든 시선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다음 움직임에 고정되어 있다.
금리 인하가 가져올 유동성의 물결
연준의 금리 인하는 단순한 정책 변화가 아니다. 이는 시장에 직접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하는 강력한 신호다. 역사적으로 낮은 금리 환경은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선호도를 높여왔고, 비트코인은 그 최전선에 서 있다. 새로운 자금이 시스템에 유입되면, 그 첫 번째 목적지는 종종 가장 높은 수익률을 약속하는 곳이다.
디지털 금과의 상관관계 재정립
최근 몇 년간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으로서의 명성을 쌓아왔지만, 여전히 거시경제 흐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연준의 금리 정책은 전통적 금융 시장을 뒤흔들며, 그 파장은 암호화폐 시장까지 확실히 전달된다. 이번 기회는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거나, 단순히 유동성에 굶주린 또 하나의 위험 자산에 불과한지를 증명할 시험대가 될 것이다.
시장의 숨겨진 기대감
모든 트레이더의 마음속에는 한 가지 질문이 맴돈다: 이번이 진짜인가? 금리 인하 기대감은 이미 지난 몇 주간의 시장 심리를 지배해왔고, 일부에서는 조정 국면을 '매수 기회'로 재해석하고 있다. 워렌 버핏의 유명한 격언을 빌리자면, '남들이 탐욕스러울 때 두려워하라'지만,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두려움 그 자체가 종종 가장 값비싼 상품이 된다.
결론: 신호등이 녹색으로 바뀌기를 기다리며
연준의 결정은 단순한 금리 조정을 넘어, 비트코인을 포함한 위험 자산 전반에 대한 공식적인 '출발 신호'가 될 잠재력을 지닌다. 시장은 이미 반쯤 믿은 상태로 움직이고 있다—이제 필요한 것은 중앙은행 총재들의 확신 어린 넛지만 남았다. 물론, 월스트리트가 예측하는 것과 실제로 실행하는 것은, 암호화폐의 변동성만큼이나 종종 다른 법이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이 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글로벌 금융거래 서비스 기업 IG그룹의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 크리스 보참은 반등 가능성을 제기했다.
8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크립토 베이직에 따르면, 보참은 연준(Fed)의 금리 인하가 임박했다며 "이번 주가 시장 회복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0월, 비트코인은 12만6272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10월 3.95% 하락에 이어 11월에는 17.5% 급락하며 2025년 2월 이후 최악의 월간 성적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도 4조2700억달러에서 3조800억달러로 감소했다.
그러나 보참은 12월 9~10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가 결정되면 비트코인이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현재 시장은 연준이 25bp 추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89.5%로 보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도 같은 전망을 내놓고 있다. 로이터 설문에 따르면, 경제학자 108명 중 89명이 금리 인하를 예상했으며, 모건스탠리, T.로우 프라이스, JP모건 등 주요 금융기관도 비슷한 의견을 내놨다. 보참은 "금리 인하는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를 개선할 것"이라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최근 하락장에서 매수세를 유도한 점을 감안할 때, 이번 금리 인하가 강력한 반등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연준 내부에서는 추가 금리 인하를 두고 이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정부 일시 셧다운으로 데이터 부족이 발생한 10월은 안갯속에서 운전하는 것과 같았다"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미국 경제는 여전히 2% 인플레이션 목표를 초과한 상태이며, 전문가들은 2027년까지도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