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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시드볼트 NFT 시즌3 마무리…보라매공원에 보전지 구축

업비트, 시드볼트 NFT 시즌3 마무리…보라매공원에 보전지 구축

Published:
2025-12-05 08:55:33

업비트가 시드볼트 NFT 시즌3를 마무리하며, 보라매공원에 보전지를 구축했다.

이번 시즌은 NFT와 실세계 자산(RWA)의 융합을 시도하며, 단순한 디지털 수집품을 넘어 환경 보전이라는 실질적 가치를 창출하는 모델을 선보였다. 블록체인 기술이 단순한 거래 도구에서 벗어나 사회적 책임과 결합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준 셈이다.

보전지 구축은 프로젝트의 수익 일부가 실제 환경 보호 활동으로 직접 연결되는 구조를 갖췄다. 투자자들은 NFT를 소유하면서도 그 결과가 디지털 월드와 현실 세계 양쪽에 동시에 영향을 미치는 경험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런 접근법은 '화려한 기술 뒤에 숨은 실질 가치 부재'라는 암호화폐 업계의 오랜 비판에 대한 직접적인 응답으로 읽힌다. 결국, 장기적인 성공은 단기적인 가격 변동이 아닌, 블록체인이 해결하는 실제 문제의 규모에 달려 있다는 교훈을 남긴다.

업비트 시드볼트 NFT 3탄 [사진: 두나무]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시드볼트 대체불가토큰(NFT) 컬렉션' 시즌3를 기반으로 멸종위기 희귀·자생식물 보전지 3호를 조성했다고 5일 밝혔다.

보전지는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두나무가 '디지털 치유정원'을 운영했던 서울 보라매공원 내 약 667㎡ 부지에 마련됐다. NFT로 제작된 배초향, 물레나물 등 희귀·자생식물 28종이 심겼다. 두나무는 앞서 시즌1·2에서 신구대학교 식물원(희귀·자생식물 29종), 진해 보타닉 뮤지엄(무궁화 48종 및 희귀·자생식물 39종)에도 보전지를 구축했다.

'시드볼트 NFT 컬렉션'은 두나무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환경재단과 함께 추진 중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프로젝트다.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에 보관된 종자 이미지를 기반으로 NFT를 제작하고 업비트 NFT를 통해 발행한다. 디지털 자산을 생물다양성 보전으로 연결시키는 방식을 목표로 한다.

시즌3는 5월 14일부터 7월 30일까지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디지털 치유정원'과 연계해 진행됐다. 방문객에겐 자신의 성향과 어울리는 희귀·자생식물 NFT를 제공했고, 실제 씨앗도 함께 전달해 NFT가 식재 활동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이번 시즌 참여 인원은 5만명을 넘겼다. 방문객 설문에서 86%는 '프로그램을 통해 생물다양성 관심이 높아졌다'고 답했고, 87%는 생물다양성 보전을 '반드시 실천해야 할 의무'라고 인식했다. 88%는 'NFT 기반 환경 캠페인에 다시 참여하겠다'고 응답했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시드볼트 NFT 컬렉션은 기술이 환경 보호의 수단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기술의 사회적 가치를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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