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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H, QT 종료 앞두고 3600달러 돌파…’떨어질 듯 안 떨어지는’ 강세장 지속

ETH, QT 종료 앞두고 3600달러 돌파…’떨어질 듯 안 떨어지는’ 강세장 지속

Published:
2025-11-27 14:00:00

이더리움이 양적긴축(QT) 종료를 앞두고 36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며 강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불안한 시장 속에서도 버티는 ETH

암호화폐 시장의 불안한 흐름 속에서도 이더리움은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QT 종료 기대감이 투자자들의 신규 자본 유입을 촉발하면서 3600달러 선을 넘어서는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

기술적 지표들이 말해주는 것

차트 분석가들은 주요 저항 구간을 성공적으로 테스트한 ETH의 기술적 구조가 여전히 강력하다고 평가한다. 단기 조정 가능성을 언급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대부분의 트레이더들은 현재 수준에서의 매수 관심이 뜨겁게 유지되고 있다고 전한다.

전문가들 사이의 엇갈린 전망

일각에서는 연준의 통화정책 전환이 디지털 자산 시장에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낙관하는 반면, 다른 이들은 '이번에도 진짜일까'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금융권의 전형적인 '이번만은 다르다' 주장이 또다시 등장했다는 점에서.

암호화폐 시장의 다음 행보는?

QT 종료가 실제로 시장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 여부가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이더리움이 3600달러를 새로운 지지선으로 확립할 수 있다면, 다음 목표치는 4000달러 대로 설정될 전망이다.

온체인 수요 증가와 상장지수펀드(ETF) 유입이 맞물려 이더리움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3000달러 밑으로 곤두박질치며 시장을 놀라게 했던 이더리움(ETH)이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기관 자금이 돌아오고, 미국 연준(Fed)이 곧 양적긴축(QT)을 멈출 것이라는 기대가 겹치면서 "다음 정거장은 3600달러"라는 전망도 힘을 얻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더리움이 왜 2800달러 아래로는 잘 안 떨어지는지' 그 이유를 집중 분석했다.

먼저, 이더리움 수요는 최근 온체인 지표를 중심으로 점차 회복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12월 1일 예정된 연준의 양적긴축(QT) 종료가 다가오면서, 시장 유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가 더해진 상황이다. 과거에도 QT 종료는 알트코인 랠리로 이어진 전례가 있다.

QT 종료는 시장 유동성을 빠르게 회복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유동성이 풀리면 위험자산 전반이 반등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지고, 실제로 지난 사이클에서도 QT 종료 직후 이더리움을 포함한 알트코인이 비트코인(BTC)보다 더 강하게 상승했던 전례가 있다.

크립토 애널리스트 프런트러너스(Front Runners)는 엑스(구 트위터)에서 "지난 사이클에서도 QT가 끝난 직후 알트코인이 비트코인을 압도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설명한 바에 따르면,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QT 직후 정점을 찍고 하락세로 전환했으며, 이 과정에서 유동성이 알트코인으로 크게 이동했다.

온체인에서도 강세 신호가 잡힌다. 카프리올 인베스트먼트(Capriole Investment)의 이더리움 '명목 수요'(Apparent Demand)는 9만995 ETH까지 치솟아 2023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이더리움 발행량과 1년 이상 움직이지 않은 공급 변화를 비교해 실제 시장 수요를 파악하는 지표로, 최근의 하락 구간에서조차 수요가 더 강하게 늘어났음을 보여준다. 수요가 이 정도로 높았던 마지막 시기 당시 이더리움은 1500~1700달러 박스권에서 165% 폭등해 2024년 3월 4100달러까지 치솟은 바 있다.

상장지수펀드(ETF) 흐름도 반전됐다. 11월 11~20일 사이 12억8000만달러가 빠져나갔던 이더리움 현물 etf는 최근 3일 연속 순 유입을 기록하며 총 2억3090만달러가 들어왔다. 기관의 포지션 재확대가 시작된 셈이다.

현재 이더리움이 2800달러 지지선을 버티는 배경은 뚜렷하다. 약 495만 ETH가 2800~2830달러 구간에서 매수된 만큼, 이 가격대는 대규모 매수벽이 형성된 '방어선'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지지가 유지되면 3600달러까지 이어지는 상승 라인이 열릴 수 있다.

다만 기술적 관점에서 이더리움은 아직 3000~3500달러의 공급 구간 아래에 머물고 있어, 100·200 이동평균선을 돌파해야 본격적인 V자 반등 패턴이 완성된다. 반대로 2800달러를 깨면 2400달러, 2100달러까지 추가 하락 위험도 존재한다.

시장 분석가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ETH/btc 차트가 강력한 상승 준비에 들어갔다"며 수 주 내 큰 움직임이 나올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처럼 ETF 유입, QT 종료 기대, 온체인 수요 증가 등이 동시에 맞물리며 이더리움은 2800달러 아래에서 강한 매수 방어선을 구축한 상태다. 반등 여지는 충분하지만, 3000~3500달러 공급 구간을 뚫기 전까지는 추세 전환이 확정되기 어렵다는 점에서 향후 가격 움직임은 해당 지지선과 저항선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This chart remains SUPER interesting, as I think that we'll see a strong breakout upwards in the coming weeks for $ETH.

I repeat: This cycle is far frOM over. pic.twitter.com/T1wFgVAN44

— Michaël van de POPpe (@CryptoMichNL) November 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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