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투자 이유 1위, 단기 수익보다 ’이것’이 압도적
디지털 자산 투자자들이 단기 수익보다 더 중요한 것을 찾았다.
#왜 암호화폐에 투자하는가
전통 금융 시스템을 우회하는 기술적 자유—그것이 진정한 매력이다. 중앙화된 기관의 통제에서 벗어나 개인이 자산을 완전히 지배할 수 있는 시스템, 블록체인 기술이 제공하는 진정한 금융 주권이 투자자들을 사로잡는다.
#단기 수익의 함정
변동성에 휘둘리는 단기 트레이딩—많은 전문가들이 이를 '디지털 카지노'라 비판한다. 그러나 장기 투자자들은 다른 그림을 본다. 기술 발전과 제도적 수용이 가져올 파급력을 읽는 이들은 매일의 등락보다 생태계 성장에 집중한다.
#금융 시스템 재정의
암호화폐는 단순한 투자 수단이 아니다. 글로벌 금융 인프라를 근본부터 뒤흔드는 기술 혁명—전통 은행들이 여전히 팩스機로 문서를 주고받는 동안, 디파이 프로토콜들은 실시간으로 국경 없는 금융을 구축 중이다.
#진정한 가치 발견
투자 결정의 핵심에는 단순한 수익 추구를 넘어선 신념이 자리한다. 금융 민주화, 기술 발전, 시스템 변화에 대한 확신—이것이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진정한 동력이다. 월스트리트의 고래들이 여전히 수수료로 포트폴리오를 갉아먹는 동안,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완전히 새로운 게임을 설계 중이다.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암호화폐 투자자들 사이에서 장기 수익보다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우선시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스위스 기반의 암호화폐 은행 시그넘(Sygnum)의 '퓨처 파이낸스 2025'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57%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주요 암호화폐 투자 동기로 꼽았다. 이는 작년 주요 동기였던 '장기 수익 기대'를 능가하는 수치로, 해당 목록에 대한 응답자는 지난해 62%에서 53%로 감소했다.
시그넘은 "이러한 추세는 암호화폐가 핵심 포트폴리오 구성 요소로 보다 신중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순수 상승 잠재력보다 다각화 효과가 우선시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선두로 떠오른 가운데, 45%의 응답자는 암호화폐, 특히 비트코인(BTC)을 안전자산 및 거시적 헤지수단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권 부채 증가, 인플레이션 우려, 지정학적 긴장, 법정화폐 신뢰 하락 등이 영향을 미친 결과다. 반면, '새로운 대체 자산군'으로서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은 28%로 감소했다.
시그넘은 시장 환경이 성숙함에 따라 규제 파생상품 채택, 기업 재무구조 성장, 그리고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증가 등이 투자 신뢰를 견고히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에서는 150개가 넘는 암호화폐 ETF 신청이 진행 중이며, 투자자 중 70%는 향후 스테이킹이 허용될 경우 솔라나(SOL) 및 다중 자산 기반의 ETP 상품 투자를 확대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미 비트코인과이더리움 ETF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조차 스테이킹이 자산 배분 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고액자산가(HNWI)는 이번 시그넘 조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들 중 90%는 암호화폐를 장기 자산 보존 및 유산 계획에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시그넘은 HNWI가 투자 가능한 자산의 10%~20% 이상을 암호화폐에 할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규제 불확실성은 여전히 암호화폐 투자의 최대 장벽으로 꼽혔다. 응답자의 40%가 이러한 문제를 지적했고, 보관 및 보안(38%), 자산 변동성(36%)이 뒤를 이었다. 이는 2025년 미국과 유럽에서 규제가 상당히 진전된 상황을 고려할 때 주목할 만한 수치다. 반면, 80%는 2025년 이후 규제 명확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답했으며, 83%는 최근 미국 정책 변화가 암호화폐 투자 매력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