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더리움 동반 폭락…AI 불안에 암호화폐 시장 출렁
AI 업계의 불확실성이 암호화폐 시장까지 덮쳤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동반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심리를 얼어붙게 하고 있다.
두 대장 코인의 가격이 동시에 무너지면서 시장 전체에 충격파를 전달 중. 이번 하락은 AI 관련 주식 시장의 변동성과 연관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디지털 자산도 이제 메이저 시장의 영향을 피할 수 없다"는 전문가의 지적에 따르면, 이번 조정은 단기적인 현상일 뿐이라는 전망도 나오지만... 과연 그럴까?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한번 월가의 변덕에 휘둘리고 있다. (이번에도 예외 없이) 투자자들만 피해를 보는 건 익숙한 풍경이 됐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이 11월 들어 추가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 심리가 강해지고 있다.
4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2.5% 하락한 10만3952달러에 거래됐으며, 이틀간 6%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도 2.5% 하락하며 3503달러에 거래됐고, 이틀간 10% 이상 하락했다.
비트코인이 최근 안전자산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여전히 인공지능(AI) 관련 주식과 투자자층이 겹치면서 AI 거품 우려가 확대될 때 함께 하락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날 나스닥 선물도 1.5% 하락했으며, AI 관련 기업 팔란티어는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밸류에이션 우려로 매도세가 이어졌다.
컴패스 포인트(COMPass Point) 애널리스트 에드 엥겔은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는 강세장에서도 흔한 현상이지만, 이번에는 개인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 움직임이 이전 사이클보다 약하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몇 주간 하락세를 보였으며, 전통적으로 10월에 나타났던 '업토버' 랠리도 2025년에는 나타나지 않았다. 향후 시장 흐름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