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장기 보유자 대규모 이탈 시작…하락장 전환의 신호인가?
도지코인 커뮤니티에 경종이 울리고 있다. 장기 보유자들이 대규모로 포지션을 청산하면서 가격 하락 압력이 가속화되고 있다.
◆ '호들링'에서 '매도'로 전환한 웨일들
지난주 도지코인 장기 보유자들의 순매도량이 83% 급증했다. 이는 2025년 들어 가장 큰 규모의 자금 이탈로 기록되며, 강세장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부각시키고 있다.
◆ 기술적 분석가들의 경고
2.54달러 지원선이 붕괴될 경우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마지막 방어선'으로 불리는 이 구간이 무너질 경우 강세장 공식 종료 선언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한번 '장기 보유자=스마트 머니'라는 교훈을 증명하려는 듯 보인다. 어제의 '다이아몬드 핸즈'가 오늘의 '패닉 셀러'가 되는 순간, 월스트리트의 악당들은 항상 승자로 남는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도지코인(DOGE)의 반등이 미약한 가운데,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 압력이 가중되면서 가격 하락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가 인용한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도지코인의 단기 지지선은 0.177~0.179달러 구간이며, 이 구간에서 37억8000만 도지코인이 마지막으로 축적됐다.
그러나 글래스노드(Glassnode)의 '호들러 순 포지션 변경'(Hodler Net Position Change) 지표는 10월 31일 기준, 보유자들이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급변했다고 밝혔다. 24시간 만에 820만 doge 유입에서 2200만 DOGE 유출로 전환되며, 장기 보유자들도 매도에 나섰다는 신호를 보이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서도 하락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0월 말 50일 이동평균선(EMA)이 200일 EMA 아래로 하락하며 첫 번째 '데드 크로스'가 발생했고, 이달 말까지 100일 EMA가 200일 EMA 아래로 하락하는 두 번째 '데드 크로스'가 예상된다. 이는 단기 변동성이 아닌 장기적 약세를 의미하며, 도지코인 가격이 0.17달러 지지선을 이탈할 경우 0.14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도지코인은 0.17달러 부근에서 거래 중이며, 0.20~0.21달러의 저항선을 돌파해야 반등 가능성이 열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