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 디지털, 이지랩스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규제 대응 거래 인프라 구축 가속화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템플 디지털이 이지랩스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며 규제 친화적 거래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디지털 자산 시장의 진화
전통 금융 기관들의 암호화폐 진입이 가속화되면서 규제 준수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템플 디지털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기관급 거래 플랫폼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규제의 장벽을 넘어
글로벌 규제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기업들은 각국 규제 기관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기술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템플 디지털의 새로운 인프라는 다중 관할권 규정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출 전망이다.
기관 투자자들의 요구사항 충족
암호화폐 시장이 성숙해짐에 따라 기관 투자자들은 보안, 투명성, 규제 준수를 모두 충족하는 플랫폼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그러한 시장 니즈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투자 은행들이 아직도 '블록체인이 뭔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런 인프라 투자는 결국 그들이 뒤늦게 시장에 뛰어들 때 자신들이 놓치지 않도록 하는 보험에 가깝다.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바이낸스 창업자 창펑 자오가 지원하는 블록체인 투자 회사 이지랩스는 칸톤 네트워크(Canton Network) 기반 첫 네이티브 거래 플랫폼 템플(Temple) 개발사 템플 디지털 그룹(Temple Digital Group)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템플은 전통금융(TradFi)과 디파이(DeFi)를 연결하는 프라이버시 중심 트레이딩 스택으로, 규제 준수·자산 유동성·기술적 상호운용성을 통합한 통합 거래 인프라를 제공한다.
칸톤 네트워크는 골드만삭스, BNY멜론, 브로아드리지, DRW 등 주요 글로벌 금융기관이 함께 개발한 기관 전용 블록체인으로, 규제 친화적 설계가 특징이다.
이지랩스는 7월 칸톤 네트워크에 투자한 바 있으며, 이번 투자는 그 후속 조치다. 이번 투자로 템플은 엔지니어링·컴플라이언스 인력 확충, 자산 발행 및 운용 툴, 퍼페추얼(영구) 선물 상품, 네트워크 간 거래 라우팅, 상호운용성 기술 연구 등 신제품 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템플 공동 창업자 에반 바르사미스는 “기관 투자자들이 디지털 자산 시장에 본격 진입할 수 있는 금융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템플은 블록체인판 나스닥·DTCC 같은 존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