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와이즈, 하이퍼리퀴드 ETF 신청으로 퍼페추얼 DEX 전쟁 본격 격화…디파이 시장 판도 뒤흔들 예고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의 판도를 바꿀 대형 행보가 시작됐다.
하이퍼리퀴드 ETF 전면전 개시
비트와이즈의 최신 움직임이 퍼페추얼 DEX 시장에 충격파를 던졌다. 기존 중앙화 거래소를 우회하는 하이퍼리퀴드 상품 포트폴리오가 금융당국 심사대기 중인 가운데, 디파이 거래소들 간 유동성 쟁탈전이 과열되고 있다.
유동성 풀 전쟁 가속화
주요 프로토콜들이 TVL(총예치금) 확보를 위해 수수료 인하 경쟁에 돌입하면서 시장 점유율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다. 기관자금 유입을 노린 전략적 제휴와 기술 업그레이드 발표가 연일 이어지는 중이다.
전통 금융계는 여전히 "과도기적 현상"이라 평가하며 회의적인 입장을 고수 중—그러면서도 자기들 규제 샌드박스에는 안전하게 쟁여두려는 모순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가 암호화폐 영구 선물(perpetual futures) 프로토콜 및 블록체인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와 연계된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위해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청서에는 해당 ETF 거래소, 티커, 수수료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
최근 영구선물 DEX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애스터(Aster) 거래량과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이 급증하며 하이퍼리퀴드를 추월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비트와이즈는 이번 ETF가 비트코인, 이더리움 ETF와 유사하게 HYPE 토큰을 직접 보유하며, 현물(HYPE) 교환 방식을 도입해 투자자들이 펀드 지분을 현금 대신 토큰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ETF 승인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19b-4 서류가 필요하며, 승인까지 최대 240일이 소요될 수 있다. SEC는 이달 초 암호화폐 ETF 승인 절차를 간소화해 승인 속도를 높였으나, 하이퍼리퀴드 선물 계약이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등록되지 않아 승인 가능성은 불투명하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