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다, 중국 부동산 위기의 상징으로 홍콩거래소에서 퇴출…25일 상장폐지 확정
중국 부동산 시장의 붕괴를 상징하는 헝다 그룹이 마침내 홍콩거래소에서 퇴출된다. 8월 25일 공식 상장폐지가 확정되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은 또 한번 중국 경제의 '레거시 리스크'에 노출됐다.
부채 3000억 달러의 '타이타닉'이 침몰하는 순간. 증시 관계자는 "상장폐지는 헝다의 최후가 아니다"라며 쓴웃음을 지었지만, 홍콩 증시의 신용도는 이미 추락한 상태다.
한편 월가의 헤지펀드들은 여전히 중국 부동산 채권을 '고장난 주사위'처럼 거래하고 있다. 2008년 리먼 브라더스 사태를 떠올리게 하는 이 상황에서, 진정한 승자는 단연 숏 세력들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