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비트코인, 11만3000달러 돌파… 강세장 신호탄인가?
디지털 골드의 가치가 다시 한번 증명됐다. 비트코인이 11만3000달러를 돌파하며 2025년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 '4년 주기설'이 현실이 되나
역사적인 강세장 사이클을 재현하는 듯한 움직임에 투자자들의 심장이 뛴다. 물론 월가의 '곰들'은 여전히 회의적인 눈초리를 보내고 있지만—그 누구도 2017년과 2021년을 예측하지 못했던 것처럼.
◆ 거래량 300% 폭등… 'FOMO' 모드 가동
파생상품 시장에서의 롱 포지션 급증과 함께 거래소 유입량이 3배 이상 뛰었다. 새로 발행된 비트코인 ETF들이 자금 흐름을 주도 중—전통 금융권이 이제야 뒤늦게 합류한 셈이다.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뜨겁다. 11만 달러 저항선이 무너진 지금, 차트 분석가들은 '12만 달러 돌파 시 15만 달러까지 무풍지대'라고 입을 모은다. 물론 언제나 그랬듯—이번에도 월가는 리테일 투자자들이 '탑 셀' 신호를 놓칠 때쯤에서야 진입할 것이다.
2일(현지시각) 관련 업계에 따르면 ton은 최근 한 주간 저점 대비 약 17% 상승했다. 특히 지난달 31일에는 하루 순현물 유입량이 1335만달러(약 185억5000만원)를 기록하며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파생상품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TON의 미결제약정은 최근 24시간 동안 3억8400만달러(약 5336억원)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거래량 증가에 비해 청산 규모는 낮은 편으로 보유자들이 단기 차익 실현보다는 추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 같은 흐름의 배경에는 TON 재단의 전략적 개발 방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재단은 최근 공식 블로그를 통해 △결제 △인공지능(AI) △간소화된 탈중앙화 금융(DeFi) △게임파이(GameFi) △텔레그램 인앱 경제 등 고성장 분야에 대한 기술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2024년 초 플레이투언(P2E·Play-to-Earn) 게임 열풍 당시 급증했던 네트워크 활동 수준을 다시 한번 끌어올릴 수 있다는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
시장에선 또 다른 상승 재료로 ton코인 트레저리 설립 계획을 주목하고 있다. TON 재단은 지난달 말 영국계 투자사 킹스웨이캐피탈(Kingsway Capital)과 협력해 TON을 준비자산으로 활용하는 재무 기구 설립을 공식 발표했다.
다만 TON은 여전히 6월 고점 대비 약 57%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저평가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단기 급등에도 불구하고 과매수 신호가 제한적인 만큼 전문가들은 추가 상승을 위해 거래소와 기관 수요의 본격적인 유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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