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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3254.47(△0.74%) 상승, 코스닥 803.67(▽0.10%) 소폭 하락…7월 마감 시장은 어떤 신호를 보내나?

[시황] 코스피 3254.47(△0.74%) 상승, 코스닥 803.67(▽0.10%) 소폭 하락…7월 마감 시장은 어떤 신호를 보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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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Media
Published:
2025-07-30 17:38:37

주식 시장이 7월의 마지막 거래일을 혼재된 신호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소폭 상승했지만 코스닥은 미세한 하락을 기록—투자자들은 여전히 방향성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

양적 긴축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한국 시장은 버티는 중. 하지만 '굴뚝 없는 공장'으로 불리는 코스닥의 부진이 지속된다면, 이번 상승도 일시적인 반등에 불과할지 모른다.

증권가의 한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압박이 가중되는 가운데서도 기관들의 움직임이 시장을 떠받치고 있다"고 분석. 반면 개미들은 여전히 출구 전략을 고민 중이다.

차트 분석가들은 "3250선을 돌파한 코스피가 다음 저항선을 테스트할 것"이라 예측하지만, 올해의 주가 수익률이 대부분 1월 상승분에서 나왔다는 건… 웃으면서 넘길 작은 아이러니다.

30일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2층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디지털자산혁신법안 제정을 위한 국회포럼’에 참석한 남창우 사무관, 사진=블록미디어

금융당국은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남창우 금융위원회 자산운용과 사무관은 “접근성과 신뢰성 제고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가 있지만, 자금 이동, 투자자 보호, 안정성 문제도 간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ETF 설정·운용 방식, 평가 기준, 보관 주체 등 제도화에 앞서 해결해야 할 사안이 많다는 입장이다.

남 사무관은 “각계의 의견을 반영해 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도 “국정과제가 확정돼야 구체 논의도 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반면, 업계와 전문가들은 “이미 글로벌 제도화 흐름은 시작됐다”며 보다 전향적인 제도 도입을 촉구했다.

김준영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가상자산(디지털자산)이 신탁 자산으로 명시되지 않은 현행 법제에서는 신탁 구조 자체가 쟁점”이라며 “금융기관이 신탁업무 전반을 수행하기 어려운 만큼, 가상자산사업자에게 위탁하는 구조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TF 기초자산의 지수 구성 기준, 거래소 범위, 펀드 설정 방식도 논쟁거리다. 금융위 고시를 통해 복수의 가상자산 지수 산정 방식과 외국 거래소 포함 여부 등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비트코인은 수익률과 분산효과 측면에서 우수한 자산”이라며 “김치프리미엄 완화와 투자기회 확대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는 자본시장법 개정, 디지털자산 기본법 제정, 선물시장 병행 등을 서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도 “속도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세일 신한투자증권 부장은 “비트코인 현물 ETF는 단순한 금융상품이 아니라 시스템 변화”라며 “시공간 제약을 없애 자본시장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구태 인피닛블록 대표는 “블랙록 등 글로벌 1위 자산운용사들이 스테이블코인, STO, ETF를 통합해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며 “한국은 여전히 개인 투자자 위주 시장에 머물러 있어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디지털자산 쓰나미는 이미 왔다”며 정부와 국회에 빠른 입법과 제도 설계를 촉구했다. 그는 “논의를 멈추면 정체된다. 신중하게 방향을 정하다가 기회를 다 놓칠 수 있다. 지금은 속도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포럼은 더불어민주당 정무위 소속 의원 14명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핀테크산업협회가 주관했다.

“디지털자산 쓰나미 이미 왔다”… 국회, 디지털자산 법제화 논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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