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실적 발표 시즌 개막… 테슬라·알파벳·IBM, 2분기 ’충격’ 실적 공개
테크 거인들의 실적 시즌이 화려하게 시작됐다. 테슬라, 알파벳, IBM이 각기 다른 길을 걸었다—누구는 날개를 달았고, 누구는 발목을 잡혔다.
■ 테슬라: 전기차 왕국의 고민
■ 알파벳: 광고 수익의 역주행
■ IBM: 레거시의 반격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여전히 '예측'이라는 이름의 도박을 하고 있다—이번엔 제발 맞추길 바라며. (그럴 리 없겠지만)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에서 약 6673만달러(918억원)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이 가운데 80.09%는 매수(롱) 포지션으로 나타났다. 전체 디지털자산 시장에서는 총 7억4574만달러(약 1조265억원)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이더리움이 1억5700만달러(약 2161억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번 알트코인 약세는 전반적인 유동성 부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은 가격이 2% 움직일 때까지 소화할 수 있는 매수·매도 주문 규모가 약 4000만달러에 달하지만, 엑스알피는 같은 기준에서 500만~600만달러 수준에 그친다. 이로 인해 리플처럼 유동성이 얕은 종목은 비교적 작은 규모의 매도 주문에도 가격이 급락할 수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더해, 규제 불확실성 역시 시장에 부담을 줬다. SEC가 비트와이즈의 디지털자산 상장지수펀드(ETF) 전환 승인을 하루 만에 무기한 보류한 점도 가격 하락 압력을 키운 요인으로 작용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SEC 산하 거래시장부는 23일(현지시각) 비트와이즈의 ‘10대 주요 디지털자산을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 ETF 전환을 승인했으나, 같은 날 저녁 보조 국무장관 셰리 헤이우드가 ‘무기한 정지(indefinite stay)’ 명령을 내려 출시 절차를 중단시켰다.
SEC는 일반적으로 전원위원회 표결이나 실무 부서에 위임된 권한을 통해 금융상품을 승인하지만 실무 차원에서 결정된 사안이라도 위원 가운데 한 명이 공식 재검토를 요청하면 승인이 보류될 수 있다.
비트와이즈 대변인은 “새 행정부 출범 이후 SEC와의 협의가 건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하며, 앞으로도 디지털자산 투자 접근성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EC는 이번 사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아담 가나 가나 와인스타인 법무법인 변호사는 이번 조치가 SEC 내부의 디지털 자산 정책 혼선을 드러낸 사례라고 지적했다. 그는 “승인을 내준 뒤 곧바로 이를 뒤집는 방식은 시장에 혼란을 주고 투자자 신뢰를 떨어뜨린다”고 밝혔다.
한편 디지털자산시장의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FeAR&Greed) 지수는 이날 74점(탐욕)으로 전날(72점) 대비 소폭 상승했다.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강하고, 100에 가까울 수록 매수 경향이 높다는 걸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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