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단기 전망, ‘11만7500달러’ 지지선이 모든 걸 결정한다
비트코인의 다음 행보는 단 하나의 숫자에 달려 있다. 11만7500달러—이 지지선이 무너지면 약세 장전이 될 준비를 해야 한다.
기술적 분석이 시사하는 바는 명확하다. 이 핵심 가격대를 지키느냐 마느냐에 따라 단기 트렌드가 결정된다. 차트를 보는 트레이더들은 지금 숨을 죽이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의 잔인한 진실? 가격이 오를 때는 모두가 천재지만, 추세가 반전되면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다고 말한다. 월스트리트의 전통 금융권이 또 어깨를 으쓱할 준비가 됐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06달러(0.09%) 하락한 배럴당 65.2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글로벌 기준유인 브렌트유 9월물은 0.08달러(0.12%) 내린 68.51달러에 마감했다.
WTI는 오전 장에서 EU가 미국과 협상 불발 시 보복관세 조처를 할 수 있다는 보도에 64.74달러까지 굴러떨어졌다. 보잉 항공기, 자동차, 버번위스키 등 1천억유로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30%의 관세를 물린다는 것이 EU의 계획이다.
미국과 EU의 협상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는 보합권으로 반등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EU에 상호관세 15% 수준을 부과하는 방향으로 무역협정을 체결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부터 부과할 것이라고 제시한 30%의 절반 수준이며, 하루 전 협상을 타결한 일본(15%)과 비슷하다.
반다 인사이트의 창립자 반다나 하리는 “최근 3거래일간의 가격 하락세는 다소 진정됐지만, 미ㆍ일 무역 합의가 유가에 강한 상승 동력을 제공하긴 어려워 보인다”며 “EU 및 중국과의 협상에서 불확실성이 계속해서 투자심리를 짓누를 것”이라고 말했다.
리포우 오일 어소시에이츠의 대표인 앤드루 리포우는 “이번 일본과 무역협정이 다른 국가와 협정을 위한 모델이 될 수 있다”면서 “한편으로는, 미국과 EU, 중국과 합의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여전하다”고 말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원유 재고 데이터도 유가를 지지했다.
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317만배럴 감소한 4억1천900만배럴로 집계됐다. 시장 전망치(-160만배럴)보다 훨씬 크게 줄어든 것이다.
미즈호의 에너지 선물 담당 이사 밥 야우거는 “이는 매우 호재로 해석된다”면서 “주로 수출입 차이에서 기인한 효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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