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美 기술주 발목 잡히자 코스피도 ’흔들’…7월의 먹구름 될까
나스닥의 기술주들이 흔들리면서 한국 증시까지 불안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 7월의 코스피는 폭풍 전야처럼 조용히 긴장감을 머금고 있다.
### 왜 지금 미국 테크 주가가 문제인가
FAANG 군단의 실적 부진이 연쇄 반응을 일으키면서 글로벌 시장의 리스크 오프 무드가 가속화 중이다. 한국의 반도체·IT 종목들은 이미 미국 동향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 코스피에 드리운 3중 고리
수출 부진, 원화 약세, 외국인 매도세가 삼중주를 이루며 한국 시장을 옥죄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7월의 서프라이즈'를 경계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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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거대한 실리콘 드림이 무너질 때마다 - 새빨간 공시가 뜨기 전에 어김없이 개미들만 시장 바닥을 닦는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번에도 예외는 없을 것 같다.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23일 오전 11시 17분 바이낸스코인(BNB)은 지난 24시간 동안 3% 급등한 193달러를 기록중이다. BNB는 오전 중 5% 급등하면서 804달러를 터치하기도 했다. 지난 2024년 12월 고점이었던 75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최근 7일간 상승률은 16% 로 같은 기간 2% 상승에 그친 비트코인을 훨씬 웃돌았다. BNB 가격 상승에 힘입어 시가총액도 1110억달러(약 143조원)로 확대됐으며 이에 따라 시가총액 기준 순위도 5위로 올라섰다. 솔라나는 6위로 밀려났다.
최근 랠리 배경에는 기관의 자산 배분 전략 변화가 자리잡고 있다. 비트코인에 집중됐던 기업 및 기관의 재무 전략이 이더리움, 엑스알피(XRP), 솔라나(SOL), 바이낸스코인(BNB), 라이트코인 등으로 분산되고 있는 추세다.
나스닥에 상장된 나노랩스(Nano Labs)는 이날 BNB 보유량을 약 12만 개(약 9,000만달러 규모)로 늘렸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장외(OTC) 거래를 통해 평균 764달러에 45,684개의 BNB를 추가 매수했으며, 총 평균 매입가는 707달러였다.
나노랩스는 향후에도 bnb 보유량을 늘리는 동시에 BNB 생태계 내 유망 기업 지분 인수, BNB 기반 자산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BNB에 대한 수요는 다른 곳에서도 포착된다. 바이낸스 창업자 창펑 자오(CZ)의 패밀리오피스인 YZi Labs(전 바이낸스랩스)는 BNB를 중심으로 한 트레저리 운용 회사 출범을 지원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투자은행 10X Capital과 손잡고 미국 상장을 추진 중이며, 암호화폐 투자자 데이비드 남다르(David Namdar)가 대표를 맡는다. 이 회사는 기관 투자자들에게 BNB 익스포저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관 수요에 힘입어 가격 상향 전망도 이어졌다. 영국계 대형 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의 제프 켄드릭(Geoff Kendrick)은 “BNB가 2021년 5월 이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수익률 및 변동성을 합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며 “BNB가 향후 디지털 자산의 벤치마크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전망을 바탕으로 그는 BNB 가2028년 말까지 최대 2775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는 현재가 대비 약 360% 높은 수준이다.
BNB는 바이낸스 거래소의 수수료 할인 등 유틸리티 목적의 토큰으로 출발했지만, 점차 자체 L1 블록체인 생태계(BNB Chain) 성장과 함께 입지를 넓히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기관들이 BNB를 일종의 “준기축자산” 또는 “디지털 국채”처럼 인식하기 시작하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크립토브리핑은 “BNB는 단순한 거래소 코인을 넘어 제도권 자산으로의 진화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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