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바 프로토콜, 게임과 온체인 길드를 통합한 혁신 공개… 이제 누구나 자신의 길드를 만들 수 있다!
테바에라(TEVA)가 게임과 블록체인 기반 길드 시스템을 결합한 '테바 프로토콜'을 선보였다. 이 프로토콜은 기존의 복잡한 과정을 없애고, 누구나 쉽게 자신만의 길드를 생성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분산형 인프라와 게임 경제의 융합은 또 다른 '플레이-투-언(Play-to-Earn) 열풍'을 예고한다. 물론, 이번에도 투자자들은 '이번엔 다르다'는 말을 믿을지 의문이다.
테바 프로토콜이 제시한 비전은 명확하다: 진입 장벽을 무너뜨리고, 커뮤니티 주도의 성장을 촉진하겠다. 이제 실제 적용 여부가 관건이다.
주목할 점은 이 성장의 배경에 프라이빗 크레딧(사모 신용)과 미국 국채라는 실질적 가치를 지닌 자산이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토큰화 기술이 실제 효용성과 기관 투자자의 수요를 확보했음을 시사한다.
올해 도입되는 새로운 법안들은 디지털 자산을 위한 구조화된 프레임워크를 마련하려는 정책의 결과물이다. 의회와 규제 당국이 내놓은 새로운 법안과 가이드라인은 기관 투자자들이 대규모 자본을 투입할 수 있는 예측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2025년 미국 디지털 자산 규제의 핵심은 ‘디지털 자산 시장 명확성 법안(Digital Asset Market CLARITY Act of 2025)’과 ‘미국 스테이블코인 국가 혁신 확립 및 지침 법안(Guiding and Establishing National Innovation for U.S. Stablecoins of 2025 Act, GENIUS Act)’이라는 두 축으로 요약된다.
2025년 6월 하원 위원회를 통과한 CLARITY 법안은 24년 하원을 통과했던 FIT21 법안을 모델로 삼아 포괄적인 시장 구조를 설계한다.
이 법안의 핵심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디지털 상품(digital cOMmodities)’에 대한 주요 관할권을 부여하고 이러한 자산과 관련된 ‘투자 계약(investment contract)’에 대해서는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권한을 명확히 한 것이다.
이는 디지털 자산의 생애주기(lifecycle)에 따른 기능적인 이중 규제 시스템을 창출한다. 개발자는 SEC의 규제 하에 자금 조달(예: 공시 의무 이행)을 진행할 수 있으며 이후 네트워크가 충분히 탈중앙화되면 해당 토큰 자체는 CFTC의 감독을 받는 상품으로 거래될 수 있다.
상원을 통과한 GENIUS 법안은 ‘결제 스테이블코인(payment stablecoins)’에 대한 연방 차원의 규제 프레임워크를 수립한다. 이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자에게 현금 또는 단기 국채 등 현금 등가물에 의한 △1:1 완전 지급준금 보유 △준비금의 분리 보관 △독립 회계법인에 의한 월별 감사를 의무화한다.
폴 앳킨스(Paul Atkins) 위원장이 이끄는 SEC는 2025년 들어 기존의 강경 노선에서 벗어나 시장과의 협력과 규제 명확성 확보를 향한 극적인 정책 전환을 보여주고 있다.
25년 1월 SEC는 합리적인 규제 프레임워크 개발을 목표로 새로운 ‘암호화폐 태스크포스(Crypto Task Force)’를 출범시켰다.
이 태스크포스는 증권성 판단 기준·커스터디·토큰화 등 핵심 주제에 대한 연속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며 업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했다.
이 과정에서 SEC는 하위 테스트(Howey Test) 적용에 대한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 이 지침은 △최초 판매 맥락(투자 수단으로 마케팅되었는지 여부) △지속적인 사용성(탈중앙화 네트워크에서의 기능적 유용성) △발행자의 영향력(핵심 팀의 통제 수준)이라는 세 가지 기준을 제시하여 탈중앙화된 네트워크에서 실질적인 유용성을 가진 토큰은 증권 분류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
규제에 맞춘 기업별 전략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전략은 블랙록 USD 기관용 디지털 유동성 펀드(BlackRock USD Institutional Digital Liquidity Fund, BUIDL)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BUIDL은 이더리움 등 여러 블록체인 상에서 발행되는 토큰화된 머니마켓펀드(MMF)로 적격 투자자들에게 미국 국채 및 환매조건부채권(Repo)에 기반한 안정적인 수익률과 높은 유동성을 온체인 상에서 제공한다.
이 전략의 성공적인 실행을 위해 블랙록은 토큰화 플랫폼 및 명의개서 대리인으로 시큐리타이즈(Securitize)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는 블랙록이 자산 운용에 집중하고 기술적 구현은 전문 기업에 맡기는 효율적인 협업 모델을 보여준다. BUIDL은 시장의 뜨거운 반응 속에 폭발적으로 성장하여 2025년 3월 운용자산(AUM) 10억 달러를 돌파했고 중반에는 30억 달러에 육박했다. 또한 이더리움 외에 솔라나(Solana) 등 다른 블록체인으로 생태계를 확장하며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래리 핑크(Larry Fink) CEO의 비전은 BUIDL을 시작으로 부동산과 인프라 같은 비유동성 자산을 토큰화하여 프라이빗 마켓에 대한 접근성을 탈중앙화 하는 것이다.
JP모건은 기관 투자자를 위한 결제 및 청산 시스템, 즉 금융의 ‘레일’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들의 블록체인 전담 부서인 키넥시스(Kinexys)는 자체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통해 이미 일평균 20억 달러 이상의 거래를 처리하고 있다.
25년 6월18일 JP모건은 코인베이스(Coinbase)의 퍼블릭 레이어2 블록체인인 베이스(Base)에서 JPMD 예금 토큰(deposit token)을 시범 운영하기 시작했다.
동시에 키넥시스는 토큰화 담보 네트워크(Tokenized Collateral Network)와 디지털 부채 서비스(Digital Debt Service) 같은 포괄적인 기관용 솔루션을 제공하며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JP모건의 움직임은 GENIUS 법안과 같은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규제 환경을 적극 활용하여 기존의 USDC나 usdt를 대체할 수 있는 은행 등급의 규제 준수 스테이블코인으로 자리매김하려는 전략적 의도를 보여준다.
로빈후드는 2025년 6월 실물자산 토큰화(RWA)와 디지털자산 시장에 대한 대대적인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이들의 전략은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을 잇는 ‘올인원 투자 앱’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로빈후드는 지난 6월30일(현지시각) 유럽연합(EU) 시장을 겨냥한 미국 주식 및 ETF 토큰화 상품 출시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유럽의 리테일 투자자들은 200개 이상의 미국 우량 주식과 ETF에 토큰 형태로 투자할 수 있게 되고 이 상품들은 △수수료 면제 △배당금 지급 △주 5일 24시간 거래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초기에는 아비트럼(Arbitrum)에서 발행되고 향후 실물자산 토큰화에 최적화된 자체 레이어 2 블록체인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블라드 테네프(Vlad Tenev) 로빈후드 CEO의 비전처럼 “디지털자산이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백본(backbone)이 되도록” 하려는 공격적인 전략의 일환이다.
2025년 미국 토큰화 시장은 여러 플레이어들이 각자의 전문 영역에서 역할을 수행하며 공생하는 다층적 생태계로 발전하고 있다.
‘스테이블 코인 기준법’ 미국 지니어스 Act, 어떤 내용 담겼을까? “테더보다 써클에 유리, 5000조 원 시장 미국이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