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폴, 암호화폐 투자 사기로 5,000명 이상 피해 발생… 운영자 5명 긴급 체포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한번 사기 사태에 휩싸였다. 유로폴(Europol)이 암호화폐 투자 사기로 5,000명 이상의 피해자를 낸 범죄 조직을 적발하고 운영자 5명을 체포했다.
### '디지털 골드러시'의 어두운 그림자
피해자들은 고수익을 약속받고 가상자산에 투자했지만, 결국 빈 손만 남게 됐다. 유로폴은 이번 작전으로 피해 규모와 범위를 확인 중이며, 추가 인물을 추적하고 있다.
### 당신의 암호화폐는 안전한가?
이번 사건은 암호화폐 시장의 투명성 문제를 다시금 부각시킨다. '규제 없는 자유'가 '사기꾼의 천국'으로 변질될 때마다 진짜 투자자들만 피눈물을 흘린다. 금융 당국의 감시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암호화폐 시장이 성장할수록 사기 수법도 점점 교묘해지고 있다. 투자 전, 반드시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인가'를 확인하라. 아니면 당신도 다음 통계에 이름을 올리게 될지 모른다.
비트코인 보유량을 나이별로 나눴을 때, 50대(30%)가 제일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40대(27%) △30대(23%) △20대(20%)가 뒤를 이었다. 여성보다는 남성의 투자 비중이 2배 높았다.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사무직 직장인)가 52%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디지털자산 출현 초기에는 주변 사람들의 추천이나 유행에 따라 투자를 시작했다는 응답이 57%로 높았으나, 2024년 이후엔 34%로 감소했다. 반면 새로운 투자 영역으로 가능성을 보고 접근했다는 응답은 26%에서 44%로 늘어났다.
특히 50대 투자자 가운데 78%는 ‘목돈 마련’, 53%는 ‘노후 대비’를 목적으로 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 기준으로도 돈 굴리기 목적(79%)과 노후 대비(40%)가 유행·재미(24%)나 생활비 충당(22%)보다 높았다.
투자 방식에서도 디지털자산 출현 초기와 비교해 정기적 투자와 장기 보유 같은 계획적인 투자가 증가했음을 확인했다. 정기적으로 통해 조금씩 투자한다는 비율은 10%에서 34%로 늘었고, 중기 매매 비중도 같은 기간 26%에서 47%로 확대됐다. 단기 투자 목적은 48%에서 45%로 줄었다.
투자자 10명 중 9명은 코인 또는 토큰만 보유했고 대체불가토큰(NFT)과 토큰증권(STO) 비중은 작았다. 투자자는 평균 2종의 코인 또는 토큰을 보유했고, 10명 중 6명은 비트코인을 담았다. 투자 초기에는 비트코인에 집중하지만 경험이 쌓일수록 알트코인이나 스테이블코인으로 분산하는 경향도 있었다.
또 디지털자산 투자자들이 느끼는 가장 큰 불편은 거래소 개설 시 ‘기존 은행 계좌와 연동이 불가’한 점이었다. ‘1거래소 1은행 지정’ 제약이 완화된다면 투자자 10명 중 7명은 우대 혜택을 주는 신규 은행보다 주거래은행을 선택하겠다고 답했다.
시장 변동성에 대한 우려(56%)는 여전히 컸고, 투자 의향이 낮은 사람일수록 거래소 리스크(61%)나 사기 위험(61%)을 더 크게 인지해 심리적 저항감이 컸다. 다만 이들은 전통 금융사의 역할이 확대(42%)되거나 법적 규제가 강화(35%)된다면 투자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번 보고서는 투자자들의 디지털자산에 대한 인식이 단순 투기보다 장기적 투자 상품으로 전환돼 가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윤선영 하나금융연구소 연구위원은 “이미 디지털자산은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내에서 주요한 역할을 하며 더욱 대중화될 전망이며, 이에 디지털자산의 법적 제도화와 기존 금융권의 역할 확대를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바람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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