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의 룰 vs 규제의 룰②] 디지털자산 시장, 제도화 속 ’공존 전략’으로 진화 중
디지털자산 시장이 제도권 금융과의 공존 전략을 본격화한다. 글로벌 규제 프레임워크가 자리를 잡아가면서 기존 금융사와의 협력·경쟁 구도가 새롭게 형성되는 중이다.
### '규제 승인' 받은 플레이어들, 시장 선점 경쟁
FSA(금융감독청)의 공식 인가를 받은 디지털자산 플랫폼들이 기존 금융사와 제휴를 확대하며 시장 점유율 싸움에 나섰다. 월스트리트 출신들이 운영하는 규제 친화적 스타트업부터 전통적 은행의 블록체인 자회사까지—이제 '야생마' 이미지는 옛 이야기다.
### 3세대 블록체인, 기관 투자자 유치 본격화
기관들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PoS(지분증명) 기반 프로토콜들이 ATH(사상최고가)를 연일 갱신 중. 한 투자은행 관계자는 "헤지펀드들이 이제 디지털자산을 '고위험 채권' 포트폴리오에 편입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물론, 다음 주면 또 다른 이야기가 나오겠지만.
### 공존이냐 흡수냐...2025년의 결정적 싸움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민간 스테이블코인과의 경계가 흐려지는 가운데, 진정한 '하이브리드 모델'을 찾는 실험이 계속되고 있다. 금융당국이 규제 샌드박스를 확대한다고 발표한 바로 그 날, 한 암호화폐 거래소는 전통적 파생상품 라이선스 취득을 자축했다—아이러니의 향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