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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암호화폐 투자자들, 원화 예치금 10.7조원 돌파…’전쟁 자금’ 2배 폭등

한국 암호화폐 투자자들, 원화 예치금 10.7조원 돌파…’전쟁 자금’ 2배 폭등

Author:
BlockMedia
Published:
2025-05-20 14:30:58

디지털 자산 시장이 다시 뜨겁다. 국내 거래소 원화 예치금이 사상 처음으로 10조 원 벽을 넘어섰다—은행들이 여전히 ’리스크 관리’ 운운하며 서비스 진화를 거부하는 사이.

2023년 대비 200% 이상 급증한 유동성은 투자자들의 확신을 보여주지만, 과연 이번엔 ’늑대들’이 아닌 일반 투자자들이 승리할 수 있을까?

[바이낸스 알파 에어드랍 수익, 바이낸스]

바이낸스 알파 에어드랍 통계에 따르면, 5월 중 에어드랍으로 토큰을 받은 사용자는 상장일 종가 기준으로 평균 134달러, 최고가 기준으로는 평균 170달러 가량의 수익을 얻었다. 이 중 가장 높은 보상을 기록한 프로젝트는 넥스페이스((NXPC))였다. 5월 15일 에어드랍 당시 NXPC를 받은 유저는 198개 토큰을 받았으며, 상장 당일 시가 기준으로 520달러, 최고가 기준으로는 788달러까지 수익을 낼 수 있었다.

폴리헤데라(ZKJ) 또한 상장일 기준 106달러, 최고가 기준 110달러의 보상을 기록했다. 단순 보상 단가만 비교해도 토큰당 2달러 이상을 기록한 셈이다. 반면 OBOL, RDAC 등 일부 프로젝트는 상장 직후 시세가 크게 하락하면서 상장일에 팔지 못한 사용자는 보상이 30~40달러에 불과했다.

zkJ, 압도적 1위…5월 19일 기준 거래 수 4만9천 건, 거래량 7억9천만 달러

[바이낸스 알파 탭 내 거래량·거래 건수 비중 (최근 24시간 기준), Dune, @pandajackSon]

ZKJ는 2025년 5월 19일 기준,을 기록하며 바이낸스 알파 상장 토큰 중 단연 압도적인 트래픽을 보였다. 이 수치를 기준으로 계산한다. 같은 날 2위 B2는 26만7,656건에 3억1574만 달러로, 3위 AIOT는 9만9,967건에 8351만 달러로수준이었다.

ZKJ의 평균 거래액이 1000달러를 넘는 이유는, 알파 포인트 구조에 최적화된때문이다. 바이낸스 알파는 거래 금액 기준으로 포인트를 지급하며, △1024달러는 10점, △2048달러는 11점으로 책정돼 있다.

슬리피지를 0.01로 낮추고, 1인치네트워크(1INCH) 또는 팬케이크스왑(CAKE) 중 더 유리한 경로를 선택해 스왑 손실을 줄이는 방식도 함께 쓰이고 있다. 실제로 이 전략을 따르면 왕복 1만달러 이상의 거래에서도 손실은 10달러 미만으로 억제 가능하다. 이처럼 ZKJ의 높은 평균 거래액은 포인트 효율성과 수수료 최적화를 고려한 유저 전략의 결과로 분석된다.

BSC 체인 거래량 98.4%…알파 포인트 2배·수수료 우대 정책 영향

ZKJ를 포함해 거래량 상위 대부분 토큰은 BSC(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기반이다. 실제 5월 19일 기준 전체 Alpha 거래량 중 98.4%가 BSC 체인에서 발생했다. 이더리움, 소닉, 베이스, 솔라나 체인의 거래량은 모두 1% 미만에 불과했다. 이는 Binance Alpha가 BSC 체인에서 거래할 경우 거래량을 2배로 인정해주고, 수수료를 우대해주는 정책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이낸스 알파 유저 입장에서 포인트는 에어드랍 수량 결정과 직결되므로, 보다 많은 포인트를 효율적으로 쌓을 수 있는 BSC 체인으로 거래량이 몰리고 있다. 이는 실질적으로 BSC 기반 프로젝트가 더 많은 유저의 관심을 끌 수 있게 만들고 있으며, 다른 체인의 알파 프로젝트는 상대적으로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구조다.

프로젝트는 가격 방어 실패…“마케팅 비용만 지출”

유저 입장에서 바이낸스 알파 에어드랍은 ‘거래만 하면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로 작동하고 있지만, 프로젝트 팀 입장에서는 상황이 정반대다. 대규모 에어드랍 물량을 풀고, 유동성 공급과 마케팅 비용까지 부담한 결과가 결국 상장 후 급락이라면 프로젝트는 아무런 수익도 남기지 못한다. 실제로 OBOL(-56.3%), RDAC(-63.6%), DOOD(-55.9%) 등 다수 토큰은 상장 후 시세가 반 토막 이상 났다.

이처럼 상장 후 하락이 반복되면서 프로젝트에 대한 신뢰도도 낮아지고 있다. 커뮤니티 유입은 일시적일 뿐이며, 디스코드와 트위터 활동은 상장 직후 급격히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실제 에어드랍이 ‘마케팅 수단’이 아닌 ‘손해 보는 이벤트’가 되어버린 셈이다.

“알파는 유저 중심 생태계…프로젝트는 희생양”

현재의 바이낸스 구조는 유저에게는 짧은 시간 내 수익을 얻는 툴이지만, 프로젝트에게는 토큰을 헌납하는 구조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유동성 제공 없이 단기적으로 거래량만 늘리기 위해 상장을 택할 경우, 프로젝트는 실질적인 이익 없이 시세 관리와 커뮤니티 유지에도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바이낸스 알파 모델은 과열된 포인트 경쟁과 거래량 중심 구조 탓에 일반 사용자도 점차 진입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포인트 기준은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며, 200포인트 이상을 채우기 위해선 하루 수천 달러 규모의 반복 거래가 요구된다.

이처럼 높은 참여 장벽은 실수요보다는 포인트 확보를 위한 전략적 거래를 유도하는 구조로 이어지고 있다. 프로젝트 팀 입장에서는 에어드랍 물량, 유동성 제공, 마케팅 비용까지 부담해야 하며, 그에 비해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나 실사용자 기반 확보로 연결되는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

바이낸스 ‘알파 코인’ 대박났다…BNB 체인 강력한 수요 만들어 |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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