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충격…2.1억 달러 청산 폭풍 속 비트코인 숏·알트코인 롱 무너져
암호화폐 시장이 대규모 청산 폭풍에 휩싸였다. 2.1억 달러(약 2800억 원)에 달하는 포지션이 하루 만에 증발하면서 비트코인 숏 포지션과 알트코인 롱 포지션이 집중 타격을 받았다.
특히 레버리지 투자자들의 피해가 컸던 이번 청산 사태는 시장 변동성 확대와 함께 미결제약정(오픈인터레스트) 급감을 불러왔다. 업계 관계자는 "과도한 레버리지가 낳은 참사"라며 디지털 자산 시장의 성숙되지 않은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질타했다.
한편 이번 시장 충격은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이 여전히 ’카지노’에서 벗어나지 못했음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 금융당국 감독이 없다는 핑계로 자정 노력도 안 하는 업계의 뻔뻔함이 드러난 셈이다.
애플(386,797건)과 비교해도 격차는 크지 않다. 주식처럼 거래하는 종목 옵션 시장에서는 전통적으로 테슬라(2,775,050건)와 엔비디아(2,414,387건)가 독보적이지만, IBIT의 급부상은 비트코인이 더 이상 ‘변방 자산’이 아니라는 점을 부각시킨다.
옵션 거래 구성도 전략적으로 다양하다. IBIT의 콜옵션 거래량은 217,286건, 풋옵션은 97,780건으로 상승·하락 양방향에 걸친 투자 수요가 활발하게 나타났다.
특히 평균 일일 거래량 대비 76.35% 수준의 거래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단기 이벤트성 수요가 아닌 구조적 관심의 결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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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의 IBIT는 현물 ETF 시장에서도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영국 파사이드 인베스터스(Farside Investors)에 따르면 IBIT는 28일 하루 동안 9억7,090만 달러(약 1조3,400억 원)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미국 대선 직후였던 작년 11월 7일 이후 최대 규모로, IBIT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일일 유입량이다.
이날 대부분의 비트코인 ETF 상품들이 자금 유출을 겪은 반면, IBIT만이 홀로 자금을 끌어모으며 시장의 방향성을 주도했다.
이로써 IBIT의 운용자산(AUM)은 420억 달러를 돌파했다. 출시 이후 하루 평균 1억3,0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이 꾸준히 유입된 셈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 같은 흐름이 단순한 유행이 아닌 구조적 변화를 반영한다고 평가한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X를 통해 “이번 IBIT 자금 유입은 ‘한 걸음 후퇴 후 두 걸음 전진’하는 강한 회복 흐름”이라며 “월가가 비트코인을 단기 매매 자산이 아니라 전략적 자산군으로 받아들이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금융기관의 한 시장전문가도“테슬라나 엔비디아 등과의 거래량 격차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구글·아마존·메타를 넘어선 기록은 디지털 자산이 더 이상 대체 투자처가 아님을 분명히 보여준다”면서, “비트코인은 이제 포트폴리오 내 전략적 고려 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모든 자산은 “토큰화”될 것…블랙록(BlackRock)이 예견하는 미래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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