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i TVL 1000억 달러 재돌파…Aave·Lido가 이끈 ’디파이 부활’
디파이(DeFi) 생태계가 다시 한번 강세를 보이며 총 예치 금액(TVL)이 1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대출 플랫폼 Aave와 리퀴드 스테이킹 프로토콜 Lido가 이번 상승을 주도했다.
디파이 여름이 다시 오는 걸까? 월가의 전통 금융 기관들이 규제 트럼프 카드를 꺼내들 때마다 탈중앙화 금융은 오히려 더 강해져 돌아온다. 이번에도 예외는 아닌 모양이다.
일반적으로 옵션 시장에서는 현물 가격과 일정 수준 연동된 행사가에 미결제약정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으나, 이번 집계에서는 초고가 콜옵션이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해 시장의 낙관 심리가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과거 사례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관측된 바 있다. 2024년 말, 비트코인 가격이 9만 달러를 돌파하던 시기에는 데리빗 거래소에서 10만 달러 행사가 콜옵션의 미결제약정이 9,635 BTC에 달해 해당 만기일 기준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당시 시장 참가자들이 추가 상승을 기대하며 적극적으로 포지션을 구축했음을 시사한다.
옵션 시장 전반에서도 콜옵션 중심의 강세 심리가 확인되고 있다. 전체 미결제약정 기준 콜옵션 비중은 61.52%로 풋옵션 비중(38.48%)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미결제약정 상위는 대부분 2025년 6월 만기 상품으로 구성됐다. ‘Deribit BTC-27JUN25-110000-C’(4,574.9 BTC), ‘Deribit BTC-27JUN25-105000-C’(3,583.8 BTC) 등 10만 달러 이상의 고가 콜옵션이 다수 포함돼 있었다.
최근 24시간 거래량에서도 콜옵션 쏠림 현상이 이어졌다. 콜옵션 거래량은 5,956.87 BTC로, 풋옵션 거래량(4,520.4 BTC)보다 많았으며, 각각 전체 거래량의 56.86%, 43.14%를 차지했다. 단기 거래량 상위 종목에서는 10만 달러 부근의 콜옵션이 집중적으로 거래되었다. ‘Deribit BTC-30MAY25-100000-C’(422.6 BTC), ‘Deribit BTC-2MAY25-96000-C’(285.3 BTC)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이와 관련해 시장 관계자는 “30만 달러 콜옵션의 미결제약정 급증은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자들의 장기적 신뢰와 기대를 반영하는 신호”라며 “다만 현실 가격과 괴리가 큰 포지션 특성상, 향후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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